귀진드기때문에 서로 너무너무 피곤한 귀청소를 하루도 안거르고 했거든요 막 면봉이나 솜 이런거쓰는것도 아니고 미스트형식으로 된 스프레이인데요 병원에서주신거요 마이트맥시네요
그냥 이거 뿌리고 문질러만 주는 형식으로 하는데도 너무싫어해요 일단 귀쪽을 쳐다본다던지 귀를 만지기만해도 물어요 그래서 이젠 2인1조로 했었는데 겁을 너무먹네요 이젠 스프레이통만 봐도 으르렁대요 ㅜㅜ 하고나서 기스가 제일 좋아하는 양갱이(뉴트리션트릿이요 양갱이먹자하면 진짜 날라오거든요)도 빠짐없이 주고 좋아하는 일로 만들어주려는데 도대체 갈수록 겁을먹고 소리지르고ㅜㅜ 병원쌤말이 조금 엄살쟁이기질이있다고 하더라구요 . . . 제가봐도 그런거같긴한데 . . 아 어떻게하면 서로 힘들지않은 귀청소 시간이될까요 내일모레에는 드디어 첫목욕을 할건데. . . . . 목욕시간도 안봐도 비디오라고. . . . 걱정이 한가득이네요
엄살이라면 통키가 한 엄살 하지요ㅋㅋㅋㅋㅋ 데려 갔었던 병원 두 곳에서 인정한 엄살쟁이라지요ㅎㅎㅎ
통키도 귀청소 무지 싫어하는데요...
귀청소를 싫어하니까 제대로 못해줘서 그런 것도 있고 샵에서 데려올 때부터 귓속이 좀 부어 있어서 병원에서 약 받아왔어요
저 혼자서는 절대 귀 약을 못 넣어요...ㅠㅠ 도움이 있어야 겨우 넣고...
통키가 하도 발버둥치니 병원에서 잡는 법을 알려주셨어요
한 손으로 양 앞 발을 잡은 상태에서 그 잡은 손 겨드랑이 쪽으로 몸통을 잡고 다른 한손으로는 머즐을 살짝 잡듯이 얼굴을 잡아서 다른 한 사람이 귀에 넣어주는 방법이요
거기다가 간식으로 유혹하면서 하니..... 발버둥쳐서 힘겹긴 하지만 귀약을 넣을 순 있었어요 그리고 귀 마사지 해주면서 무한칭찬을 해주면서 비위를 맞추죠..... 제가 아주 상전을 모시고 삽니다..ㅎㅎㅎㅎ
그런데 전 이 방법이 제일 나은 것 같아요...ㅎㅎ 어쨌든 성공할 수 있으니깐요ㅋㅋㅋㅋ
그런데 스프레이 형식이라 더 싫어하는거 아닐까요?
소리에 민감한 애들이라 그런지 스프레이 소리에 더 놀라서 싫어하더라구요.. 저희 큰 애가 그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