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원숭이시기 지나고 있는 여아인데요...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보는 사람마다 아는척 해달라고 매달려서
아주 난처할때가 많아요.
리드줄 잡아당기면 두발로 깡총거리는게 너무 안쓰럽고
놔두자니 강아지 싫어하는 사람들한테는 민폐이고요...
간식도 줘보고 혼내기도 해봤는데 안되서 차라리
사람 지나칠때마다 그냥 안아주고 지나가면 다시 내려줘요...ㅠㅠ
매일 산책하는데 전혀 좋아지지가 않네요...
집에 늘 같이 있고 다른 식구들도 있어서 자주 놀아주는데도 도대체 왜 그렇게 사람이 좋을까요?
아이건 어른이건 남자건 여자건 만나는 사람은 다 제가 외출해서
돌아왔을때처럼 반기고 좋아하는데 이걸 어떻게 가르쳐야하나요?
사람들다니는산책길에선 리드줄 짧게하구다녀요..딱지도 워낙 사람을좋아해서 여기저기가서 아는체해달라고 난리치는바람에;; 강아지 좋아하는사람들은 벌써 멀리서부터~ 엄마야~~ 강아지다~~ 하면서오거든요~ 그럼 살짝좀 풀어주고~ 관심없으신분들한테는리드줄을 아주짧게.. 제 다리쪽에 붙여서 걸어가게해요....괜히 옆에갔다가... 저리가~저리가~ 소리들으면 기분이 좀 ㅠㅠ 그러다보니까 얘도 전보다 많이 나아진거같아요~ 자기이뻐해주는사람보면 꼬리흔들리는속도가 확연히 차이가나요~ 애들도 이렇게 차차 알아가나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