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엄마네 외삼촌이 키우는 강아지들이 어릴적부터 사람이 먹는 치킨이며 삼겹살이며...
사랑엄마랑 사랑이 할머니가 아무리 말려도 고집을 꺽지 않으세요.
당연히 애기들은 사료를 먹지 않고 갈수록 비만견이 되어가고 있구요.
그러던 중 사랑이가 육포나 연어 오리근위 등등 직접 만들어준 수제간식 먹는 모습을 보고 입이 쩌~~~억!! ㅋㅋ
외삼촌께서 재료비를 부담할테니 간식 좀 만들어달라 부탁하셨어요.
원래 사랑이는 외삼촌께서 키우시던 말티즈 행복이가 외로움을 타는 것 같아서 입양한 아이였는데요.
사랑이가 원체 활발하고 주인을 따르는지라 눈만 마주쳐도 뽀뽀할라 달려들고... 쉴 틈을 주지 않았어요.
입양하고 일주일내내 잠을 거의 못주무신 외삼촌께서 결국은 항복을 외치셨고, 파양되는게 싫었던 사랑이 할머니께서 대신 거두셔서 지금에 이사랑군이 된겁니다.
다시 삼촌은 말티즈 방울이를 입양하셨고, 행복이랑 방울이는 실과 바늘처럼 서로 죽고 못살아해요.
캥거루 꼬리, 오리 근위, 송아지 목뼈, 연어큐브, 상어연골 간식을 만들어드렸지요.
외삼촌께서 사랑이 몫으로 떼어주신 간식들 중 상어연골을 먹는 동영상이에요.
앞발로 잡기에 너무 크고, 또 앞발로 잡고는 제대로 힘줘서 못뜯는 것 같기에...
아빠가 손에 힘을 빡!! 주고 있어여.
녀석이 언제 잡아채고 뜯을지 몰라서요. ^^
요령이 생겼는지 아빠 손에 앞발을 지지대처럼 걸치고 제대로 잡아 뜯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