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토담이는 돼지양을 아주 못살게(?) 굴죠. 사실 딱히 못살게 군다기 보담은 돼지 앞에 가서 짖고, 몸으로 돼지 몸을 밀고, 장난감 가지고 가서 돼지한테 치대고 뭐 이런?? ㅎㅎ 엘레강스한 돼지양에게 이런 토담이는 아주 귀찮은 존재인 경우가 70%는 돼요. 나머지 30%는 같이 흥분해서 놀거든요.
어쨋든 그러는 토담이가!!
며칠 전에 이런 모습을 보입니다. 평소 돼지가 뭔가를 물고 있으면 굉장히 적극적으로 빼앗고 하던 애가 그저 이리 바라만 봅니다. 그저 부럽다는 듯이... 처음부터 무지하게 얌전한 동생인듯이..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 걸까요? 이제 돼지언니한테 안까불려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