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지니가 실은 일본에서 모델견으로 일하고 있을때 어느날 탈모가 찾아왔어요.
단 한번도 털을 밀어본적도 없는데.. 전혀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데. 어느날 털이 막 빠지더라고요.
모델일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나 해서 그것도 다 잠시 접어두고 지니가 스트레스 안받는 환경에서 ..(완전 개님모시듯) 지니는 생활을 했죠.
그런데.. 좋아질 기미는 안보이고 날로 날로.... 빠지는 털들...
일주일 정도 보고있다 바로 병원에 가서 먼저 갑상성 저하증 검사를 했어요 (혈액검사 t4항목이요) 그런데 정상...
쿠싱증후군 인가 해서 검사를 하려 했더니 의사샘님이 그건 아닌것 같다고 원인모를 포매탈모 같다 하더라고요..
포메친구들중 탈모증 걸린 아이들을 몇 보아왔던지라.... 그런데 우리지니가...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확실한 치료방법은 없다 하더라고요.
멜라토닌약이 조금 효과가 있어서(한국에서는 이걸 처방해 주는것 같더라고요) 사용을 하는곳이 있으나... 부작용이 있어서. 추천은 안하더라고요.
이렇게 털이 많앗던 지니가..(저거 지워지는 염색이라.. 저것때문은 아니에요. 식용색소로 만든 하루용 염색이거든요)
털 자체 컨디션도 안좋아지고... 듬성듬성 빠졌어요. 앞모습이라.. 별로 안보이지만 엉덩이 꼬리부분은 살이 보일정도 였어요.
그래서 다른 방법을 물어본 결과 R&U라는 약이 포메탈모에는 많은 효과를 보고 영양제 이기때문에 안먹이면 약 효과가 소멸된다 하더라고요.
몸에 남는것이 아니라고.. 물론 부작용도 거의 보고된것이 없다고요.
처음엔 반알씩 먹였어요. 일주일이 지나도 아무런 차도가 없자.. 한알로 늘려서 먹였더니.. 다시 조금씩 털이 나기 시작하더라고요.
다행하게 지니는 이 약이 잘 맞아서 처음 처럼은 아니지만 그래도 많이 호전되었어요
포메탈모는 중성화시킨 남아 아기들한테 가장 많이 나타나고 (역시 미묘한 호르몬문제 인듯 하다고)
바리깡으로 밀었을때 다시는 털이 안나서 (자외선등을 보호 못해서 모근손상으로) 나타 난다고 하더라고요.
그 중 위의 경우에는 이 약이 효과를 보나봐요.
ㄱ계속 한 1년쯤 먹이다 제가 한국에 나와야 했어서. 3박스 정도 사 놓은거 다 먹인후에 어쩔수 없이 조금씩 약을 못먹였는데..
아직까지는 털이 더이상 안빠지고 괜찮더라고요 (한국에 이약이 안팔아요....)
혹시나.. 포메탈모때문에 고생하시는 포메가 있으면... 아마존 같은데서 직구 해서 함 해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서요. 멜라토닌을 처방 받아서 먹이는
것 보담은 좋을것 같아요. 아무래도. 일본병원과 한국병원과 다녀본 결과.. 일본이 동물의학 대해서는 더욱 발전을 하였더라고요.
스테로이드는 정말 쓰지 마시고요. 왠만한 경우 제외하고는....
가격도 아마.. 90일 치가..30그램짜리. 라크텐에서 5400엔인가에 샀던걸로 기억나요~ 저렴 하진 않지만.. 막 비싸지도 않아서...
참고로... 저 .. 약 팔이 아니에욤... 한국에서 물어봤더니. 스테로이드랑 멜라토닌을 추천하길래..(정말 일본에서 비추 하는 치료법 이였어서) 써 보았어욤
추가로 홈페이지 번역 사진찍은거 첨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