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클리핑 신드롬, 정식 명칭은 포스트 클리핑 알로페시아 입니다.
강아지를 미용할 때나 수술시 표피가 그대로 드러날 정도로 짧게 자를시 탈모가 생기는 증상을 말합니다.
※출처:http://blog.naver.com/lovely_vet?Redirect=Log&logNo=60205240030
http://blog.naver.com/likepapy/90037298759
우리 아지 덕분에 알게 된 정보에요!
저 같은 경험을 하시는 분들이 꽤 있으신 것 같아 정리해서 올려 보아요~
우리 아지는 요렇게 긴 털이 빵빵하게 많고 아주 예뻤답니다ㅋㅋㅋ
2014년 2월 28일....
아지는 평소 다니던 샵에서 곰돌이컷 대신 얼굴만 곰돌이컷, 다리에 장화 모양, 꼬리 끝에 공 모양을 남긴채
털이 다 밀렸어요 ㅠㅠ
털이 너무 엉켜 있어서 엉킨 털을 풀면서 미용하기에 애가 스트레스가 심할 거라는 이유라는대요..
아무리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집에서 빗질을 하기에 무리가 없을 정도였는데 모가 엉켜 있다는건지!!!!
원한 것은 아니었으나 그래도 아지가 너무 예뻐서 잘 지내고 있었어요~
그러나...
한 달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나고...
세 달이 지났는데도
털이 부분적으로 긴 털만 자라고 속의 솜털은 하나도 자라지 않았어요!
머리 뒷부분쪽 등만 제대로 자라고
나머지 부분들은 분홍색 피부가 보일 정도였어요!
꼬리도 자세히 보시면 아랫부분으로 긴 털이 조금 자랄 뿐이지 윗 부분은 털을 밀었을때랑 똑같이 민둥해요
제일 심한 부분은 꼬리 앞부분, 등 아랫쪽이요!
클리핑을 역방향으로 하면서 그 쪽에 힘이 많이 주어졌는지 아예 털이 자라지 않았어요ㅜ.ㅜ
이건 너무 심한 거 같아 동물병원에 갔더니 포스트 클리핑 신드롬 이라고 알려주었구요!
1년이나 2년 지나면 이전 처럼 털이 자라긴 하는데 더 빨리 자라게 하려면
GNC에서 나오는 멜라토닌 3mg 하루 한 알씩 먹이라고 하셨어요!
우리 나라는 멜라토닌이 아직 식약청의 허가를 받지 않아
정상적인 루트를 통해 입고가 되지 않는데요....그래서 해외 구매 대행을 통해서 구매했어요~
멜라토닌 급여 1주일 후
멜라토닌 급여 2주일 후
멜라토닌 급여 4주 후
멜라토닌 급여 8주 후
전체적으로 솜털이 올라와서 뽀송해지긴 했지만 길이도 짧고
제일 심한 부분이었던 꼬리 앞쪽에 등 부분은 아직 움푹 패어 있어요
이전보다 누르스름해진 털이지만 이 정도 자란 것에 그나마 만족하구요...
그래서 최대 3개월만 복용해야 한다고 했는데 60일 동안 급여하고 중단했답니다~
드디어 곰돌이컷도 해보구 예뻐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