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컨디션이 안좋거나 할때 설사를 하거나 묽은 변을 볼수가 있어요. 이건 어찌 할수 없는 일 입니다. 그런데 이럴때 포메라니안과 같이 엉덩이털이 있는 경우 엉덩이털에 그대로 다 묻어버려 처치 곤란할 때가 있죠 ?
제가 하는 방법을 익혀 두시면 아마 도움이 될 수도 있을거에요.
"엄마 나 설사똥따떠..... " 라고 하고 아이가 엉덩이를 보여준다면.... ㅋㅋ
준비물
1.신문지
2.베이비파우더
3.브러쉬 (핀브러쉬,콤,슬리커 등...)
#파우더목욕 이라고 제가 공부방에 예전에 적어 놓은 것이 있는데요. 이 파우더목욕을 시키는 거에요. 파우더 목욕은 물로 목욕을 하기 곤란할때 아이몸에 스프레이로 물을 뿌린다음 그 위에 파우더를 뿌려 파우더가 먼지와 물을 흡수하면서 엉겨서 마르게 한 후 털어내는 방법입인데요.
이게 설사나 묽은변이 털에 뭍었을대도 아주 효과가 좋습니다.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아이를 위에 올린다음 묽은변이 많이 묻어있는 상태 그대로 위에다가 베이비파우더를 많이 뿌려주세요. 설사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떨어져 나가서 변이 보이면 다시 더 뿌리던지 해서 파우더가 젖어있는 똥을 덮어버리게요.
이렇게 한 다음 이 파우더와 변의 물기와 서로 엉기면서 마르기를 기다리시면 됩니다.
어느정도 마르고 난다음 (10여분 이상은 기다리셔야 할 겁니다....) 브러쉬로 빗질을 해 보시면 파우더가 후두둑 하고 떨러지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거에요. 떨어지지 않고 반죽같이 되어 있다면 빗질 하시면 안되요... ㅋㅋ
이렇게 빗질을 해서 똥과 엉겨붙은 파우더를 털에서 탈락(떨어뜨리...)시키면 오염부위가 분리가 됩니다.
이렇게만 하셔도 상당히 양호한 상태로 되는데요. 이후 안헹구는샴푸(워터리스샴푸)로 더 처치를 해주셔도 되고 아니며 그냥 두셔도 됩니다.
목욕을 시키기는 애매하고 너무 묽은똥이 엉덩이에 많이 뭍어 휴지나 물티슈로 닦다가는 더 오염부위가 확대되는 그런 상황에서 이런 방법을 한번 해 보세요!
아마 놀라운 경험을 하시게 될거에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