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비가 많이 왔지요. 태풍땜시....
덕분에 일찍온 아이들이 하루랑 놀아줬구요.
막내아들이 사발면을 먹겠다며 준비하고 하루가 쳐다보면 먹고 싶어한다고 방으로 가지고 들어가다 다리에 쏟고 말았어요. 퇴근시간이 거의다될 무렵이라 부랴부랴 병원서 보니 왼쪽 허벅지가 다 데여서 엄청 아플것 같더라고요. 제등에 4학년씩이나 되어 엎힌 아들은 친구를 만날까 고개도 못들고 ...
그래도 집에오니 하루가 반겨주었지요.
우리집 엔돌핀녀석이예요.
그래도 자기가 형님 이라고 하루가 다쳤음 큰일날뻔 했다는 아들...
오늘아침 우리하루가 절 너무사랑한 나머지 제 구두에 딱 붙어 덩을 누었더라고요....
그걸 모르고 저는 꾹 밟았지요. 오늘 재수가 엄청 좋을것 같아요.
아무래도 철망을 사야 할 까봐요. 아직 어린데 자꾸 실수해서 교육이 되어야 할듯....
안쓰럽지만 오늘 구입할 예정이예요. 어떤게 좋은지 모르겠는데 ...
하루가 맘 안다치게 예쁜 철망이 있을까요?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