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해요~ 샨티가 갑자기 이뻐지고 있어요 ㅎ
강아지는 암수 구별이 외모에서 그닥 차이가 없다지만
수술 이후로 외모가 부쩍 여성(?)스러워지는 샨티에요.
원숭이는 비교적 짧게 지나간 듯 하고요~ 요샌 털이 잘 안 빠지고 빗어도 조금씩 빠집니다~
목욕하기 전에 꼬질한 상태의 샨티를 찍어봤는데 저리도 여성스러운 표정을 짓고 쳐다보네요 ㅎ
모색이 황금색과 갈색으로 점점 채워지고 가슴과 엉덩이는 점점 더 하얗게 변하고 있어요 ㅎ
요 사진들 보면 담비랑 어쩐지 좀 닮은 것도 같죠?
샨티도 다리가 꽤 길고 스피드가 장난 아니에요~ ㅎㅎ
처음으로 항문낭 짜기를 시도했는데 항문낭 자체가 많이 안 찼나봐요. 항문낭이 많이 안 만져지는데..
기술부족인가 싶어 다음번 병원에서의 시도로 미뤘습니다. 짜도 안 나오더라구요;;
이제 목욕할 때 많이 의젓해졌어요. 졸린 건지, 포기한 건지 ㅋㅋ
목욕하니까 깨끗해 졌네~~ 드라이기바람을 즐기고 있습니다~ ㅎㅎ
지난 주말 악몽같았던 침과 토를 걷어낸 듯 해서 기분이 좋아요~
목욕하고 나니 잠이 솔솔솔~~~ 진짜 졸고 있는 거랍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