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콩이오빠님의 글을 보고 우리 토담이에게 인형도 하나 안사줬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퇴근하면서 사가야지 했는데, 마침 인형뽑기 놀이에 한동안 심취했던 친구와 연락이 되서 그 동안 모아두었던 모든 인형을 받기로 했죠.
그 결과...
으흐흐흐.... 차 트렁크 안 상황이구요, 그늘이 져서 잘 안보이지만, 저 쇼핑백 안이 모~~두 인형이랍니다. ㅋㅋ
저걸 한꺼번에 애들한테 줬다가는 집이 폭탄 맞을것 같아서 어제는 "무대리"인형 하나, 그리고 콩이가 좋아하는 "너구리"인형 (똑 같은게 있더라구요...)하나만 가지고 들어가서 줬더니.... 난리가 났습니다.
강쥐들은 색맹이라던데, 토담이도 너구리 인형에 빠져서 콩이오빠님 표현대로 물고~ 빨고~ ㅋㅋ
저기 보이시죠? 하루만에 불쌍한 너구리의 꼬리가 거의 떨어져나가버렸어요.... 하지만 걱정 없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인형이 있으니까요... ㅎㅎ 여기에 번개라도 있으면 나눠 드릴텐데.... 혹 인형 필요하신 분~ 부천 작동으로 오세요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