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비행 이전부터 캔넬에 갇혀있던 시간까지 포함하면 16시간. 그리고 금식은 20시간정도 했어요.
기내에서는 얼굴조차도 내놓을수 없었구요. 응가나 쉬야를 해도 꺼낼 수 없다는 조항이 있었어요.
(대한항공은 상당히 규정이 까다로워요.. 실은 외국항공사가 저는 더 편하고 간혹 얌전한 애들은 승무원들이 뒤의 공간에서 함께잠시나마 놀수있게 해준다는데, 까다로운 항공사는 얼굴조차도 못 꺼내어 놓도록 합니다.)
*캔넬교육이 꼭 필요합니다. 기내동반일지라도 개가 소란스럽게 짖거나 다른 승객을 불편하게 하면 격리공간에 수용된다고 해요. 문제는 그곳은 견주는 못간다고 하니 반드시 캔넬교육이 필요할듯 합니다*
ㅠㅠ 어찌나 딱하던지.. 20시간가량을 굶으니 신물이 넘어오고 정상을 찾는데는 5시간정도 더 걸렸어요. 밥도 못먹구 기운도 없었어요
여튼 토론토 국제 공항에는 개들을 위한 공간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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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지는 않지만 개들이 캔넬밖에서 쉬야도 응가도하면서 잠시 쉴수 있도록이요^^ 작은 공간이었지만 이게어디입니까. 내려 놓자마자 응가 쉬야하고서 물과 약간의 간식을 주었답니다.
하우스를 계약하려 보러다니며 느낀점은, 어디에서도 개들을 리쉬(목줄)없이 다니지 않구요.
개에대해 존중 해주지만, 주인의 의사를 먼저 묻고요 ^^ 또한 다정한 말도 잊지 않았어요.
근본적으로 자기 개가 남에게 해를 끼치면 안된다는 의식이 바탕으로 하여. 개의 응가 치움은 당연하며 개가 혹시 사람을 해하면 그 댓가역시 혹독하게 치르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동시에 스스로의 책임에 의한 자율성이 중시되고 있어서 큰 도심이나 사람이 많은곳이 아니라면 목줄없이 다녀도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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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개를 풀어놓고 놀수있는 공원이 너무나 많아 좋습니다. 아직은 긴장을 타느라 껌딱지가 되어버린 루다이지만 앞으로의 행복한 견생을 누릴것을 생각하니 제가 더 기분이 좋네요 ^^
걱정은 제가 10개월후에나 가게될거라 임보하는곳에서 있어야하는게 좀.. (폼을 키우는 친구네라 걱정은 없지만 괜시리 제마음이 그렇습니다)
#핸드캐리 #애견기내동반 #애견비행기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