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포메를 키운지 두달이 채 안되었어요..
여기에 (댓글은 많이 안써두) 다른 강아지들 크는거 보면서,우리 아코만 이쁜게 아니라, 다 이쁘고 다 마음이 가고..다른 애들도 성장이 궁금하고 어떻게 컸나 사진도 보고싶고 그렇더라구요..
저는, 우리 강아지가
크게 아프지 않고 건강해서 고마워요.
체중도 벌써 1.5키로는 넘는거 같고..
덩치도 2배 이상이 되었어요..앞발이 큰거로 봐서,이 아이는 크게될 아이같아요^^ㅋㅋㅋㅋ
갈수록 힘이 넘쳐나고, 자기 주장도 강해서,
집안일 할때나 밥을 먹을때나 사실 정신이 없어요.
집에서 해야할 일을 너무 방해를 해서,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ㅠ
때론 조용히 혼자있고싶다..라는 생각이 들면서,진짜 육아하는 기분도 듭니다.
너무 작고 이뿐 애기 강아지였는데, 점점 악동같아요.. 하하
밤 열한시~열두시 쯔음이 되면 갑자기 폭군이 되어서 흥분해서 온집안을 미친듯이 뛰어다니고 넘어져 가면서 자기혼자 헥헥거리고 우당탕탕 하는데, 저는 그럴때면.
'얘를 어찌할꼬~🙀성격 장난아니구나ㅠㅜ ;;;'
4개월인데 이정도이면 개춘기오면 난리도 아니겠다 싶어요.
그래도, 밥 건강하게 먹이고 싶어서 닭도 삶아주고,
계란 노른자도 주고, 나름 신경을 쓰는데.
내 머리 끄댕이 물어뜯어 고무줄 빼가고,
가끔 귀도 깨물고 도망가고, 인형 뜯어 솜 터트리고,
화장실 두루마리 휴지 다 풀어버리고...
요 에너자이저를 어떻게 잡아줘야 할지ㅠㅜ갈길이 머네요.
복종훈련 시키면 눈감고 계속 자는척만 하고,아무리 흔들어도 눈을 안떠요.. (귀엽고 웃기긴해요)
그렇게 미친듯 날아댕기다가, 어느 순간 기절해서 자면, 조용하니 이뻐요..
이쁜데 밉고,귀찮고,밖에 나가면 보고싶고..복합적인 마음이에요. 지금도 옆에서 자고 있는데, 이 고요함이 얼마나 소중하고, 좋은지요..ㅠㅜ흑흑 (정말 주절주절 썼네요😌)
요즘 날이 너무 추운데 모두들 댕댕이와🐕 행복한 겨울밤🌠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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