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남기네요..매일 들리긴했지만...눈팅만 하다 댓글몇개 끄적이다 나갔어요..
일 그만두고 1년 정도 쉬다가 몇일전부터 다시 일을 시작했답니다..
1년 넘게쉰것도 작년6월에 우리망고가 우리집에 오면서 일을 다시하고싶은 맘이 솔직히 안생기더라구요...
몇개월을 옆에 끼고 살다가 두고 하루 몇시간을 혼자둬야 한다는 맘에.. 일을 하고싶은 맘이 안생기더라구요...
어쩔수없이 일을시작했지만...일하는동안 집에있는 망고 생각에 맘이 아파요..
그나마 3일까지는 언니들이 방학이라 집에 있어 위안이 되지만 그뒤로는 정말 망고 혼자 집에 있어야해요..
불리불안이 나에게 온거 같아요..
일시작하고 딸들이 그러는데 망고가 종일 잠만잔데요 ㅠㅠ
원래 베란다에 앉아 밖구경하는걸 좋아하지만 저런자세로는 비가오나 눈이와도 안내다보는데 어제는 저렇게 서서 밖에만 내다보더래요..
언니들이 놀아줘도 자기집가서 저렇게 잔데요..
자기전까지는 절 찾아다닌다고 하네요
담요로 몸을 감싸주니 포근히 잠을청하더래요
일하다가 저런사진들보니 눈물이 나요..
4일이되면 혼자있어야하는데...
맘이 너무 찢어져요..
강아지 안키우는 사람들은 이런 내가 이해가 안되겠죠..
아가 혼자 두고 일하시는 보호자님들...
너무 대단하세요...
얘기가 좀 길었죠...
쭉 일했으면 안생겼을 이슬픈 맘이 절 너무 우울하게만들어요
솔직히 너무 우울하고 슬퍼요...
#일 #분리불안 #우울 #슬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