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 만나고 버라이어티한 한 달이었던것 같아요.
아무 준비 없이 갑자기 데려오면서 용품 사느라 일주일이 훌쩍 가더군요.
접종 1차 이틀후 설연휴는데 아직 집에 혼자 둘 수 없어 시댁에 데려가 좁은 울타리생활 해보고...
지난주엔 더 아가가 놀러와서 던져지고 다리 꼬리 붙잡히는 수난을 당하고 아이방에 종일 갇혀지내보고...
조카들보다 모모가 아가로 느껴져서 신경쓰이는 설연휴였던것 같네요.
그치만 첨보는 사람들을 무서워하지 않고 놀아줘를 연발하는 모습은 마냥 이뻐요. 손발만 좀 덜 물면 될듯...^^;;,
벌써 만난지 한 달이 낼모레네요. 잘 먹고 잘 자는편이고 몸무게 900그램이 1.23키로...폭풍성장중.
이제 대충 몸짓만 봐도 알거같은 '놀아줘!' 짖기 바로1초전모습입니다^^ 맨 앞 사진보다 훌쩍 컸나요? 전체적으로 털이 길어지고 이마랑 발이 색깔이 전보다 연하고 부드러운 황토색털로 바뀌고 있는것 같아요.
아무튼 웃을 일을 만들어주는건 고마운 인연이겠지요??
건강하게만 지내줘 모모!
3차접종하면 안고 다니는거 말고 진짜 산책 나가보자구!!^^
#일상 #산책가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