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뜻언뜻 원숭이가 되어가는듯한데 또 어쩔때보면 모르겠어요 ㅎㅎㅎ
산책나가면 어쩜 안번도 안 짖는지..
집에선 천둥소리 무서워도 짖고 놀아달라고 짖고 엄마 어디있냐고 짖고 장난감 내려달라고 물달라고 짖는데...ㅜㅜ
나가기만 하면 사람들 개들 다 좋다고 따라다니고 꼬리흔들어요..엄청나게 큰 개가 와서 냄새맡는데도 얌전얌전 가슴 팍 깔고있고...
작은애들은 오히려 다가가면 화들짝 놀라 도망가는 애들이 꽤 되네요..털 덕분에 얘가 더 커보이기도 하고..^^
(이제 아마 1.8키로 또는 그 이상??)
요즘 개나리가 활짝 피어서 드디어 완연한 봄이네요~
한 달 동안 사료 거부사태(??)를 겪고 결국 웬만큼 잘먹는거 먹이기로 했고 남은 사료는 친구 멍멍이가 하도 작아 퍼피 먹인다길래 먹여보라고... 사료쿠키 만들만큼 남기고 나눔했네요.
어제 씻기면서 보니 가슴둘레에 비해 허리도 그다지 안 크고...
한달동안 애랑 저만 고생했네요 ㅜㅜ
먹성 그렇게 좋던 아인데...엄마가 미안~~
근데 너 좋은거 먹이고 싶어서 그랬어~~~
#원숭이시작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