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적도 없는 사람입니다ㅡㅡ
다른분 글 보면서 궁금하긴했는데..
궁금했던걸 오늘 체득(ㅜㅜ)했네요.
아침에 잠깐 아파트 앞 돌았는데 잔디라고 하기도 뭐한게 옆으로 있는 산책로 비슷한데서 다른 개 한마리를 만났어요.
둘이 넘넘 잘 놀았고 모모는 그러다 땅에 뒤집기를........흙도 좀 묻고 그친구 눈물도 묻고 해서 목욕시킨지 얼마 안됬지만 집에 오자마자 샤워하듯 씻기는데....
헉. 헉!!! 까만 먼지 흙인줄 알았던것 중 일부가 진드기였어요!!!!
보이는거 잡은게 5마리나 되요...아예 목욕시키고 말리면서 천천히 봤는데 더는 없는듯하고요.
올때 안고 올라온게 찜찜해서 저도 씻고 옷이랑 가방 신발에 비오킬(개미한테 잘 듣는 살충제인데 진드기도 있어서 ...)뿌리고 방석까지 전부다 빨래돌리고 청소기 돌리고 걸레질하고..
모모두 아침도 째금먹고 산책나간거였는데 목욕하니 밥도 안먹고 지쳐 잠들었어요..
잔디 아니라도 풀 있는데 가고싶지 않아지네요.. 풀 냄새맡는거 엄청 좋아하는데...
#진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