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5시쯤... 저는 모기 윙윙 거리는 소리에 잠이 깼답니다. 한참이 걸리더라도 꼭 잡고서야 잠들수 있는 저는 바로 불을 켰죠. 아무리 둘러봐도 모기는 안보이고 한참을 불을 켜놓으니 마방에서 자고 있던 토담이 돼지 언니 자고 있는 볼로 옮겨가서 졸고 있더라구요.
모기 찾기 지루해서 애들 앞으로 가니 .... 울 애들...
잘 시간에 안자고 왜 그러는데??? (눈도 못뜨고 황당한 표정으로 절 쳐다봅니다. 돼지양의 저 눈빛... -.-;; )
돼지양은 곧바로 다시 잠들고, 울 토담양 졸린데 언니가 왜 저러는지 알수는 없고 언니가 깨어있으니 자기도 뭣하고.. 그저 멍~하니 체념한 표정이네요.
안잘꺼면 배라도 긁어주던지~... 배를 오픈한채 다시 곤하게 잠드신 울 돼지양입니다. ㅎㅎ
사람과 반려견들이 함께 자면 안되는 이유가 강아지들은 주로 낮에 자고 밤에 잠을 잘 안자고 자꾸 돌아다녀서 사람이 숙면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라네요. 근데 우리 애들은 밤에 왜이리 사람보다 더 숙면을 하는 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