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3시경 구찌는 외출가방속 간식을 꺼내다 10개넘는걸 한번에 다 먹어버렸어요(보통 하루에 3개정도 주고 있음)..전,몸이아파 일찍 잠들었고 .. 제옆에와서 먹고 있었는데.. 몰랐어요 ㅜㅜ 헥헥거리는 소리에 놀라 깨보니 이미 빈봉지와 볼록한 배를 목격.. 놀랐지만 어쩔수 없이 지켜만 보았는데.. 바로 잠들길래 괴안은가 보다 하고 가족들도 다시 잠들었는데..6시쯤 와서 낑낑대길래 평소와같이 놀자하는줄만 알고 딸아이침대로 올려주고 잠들려는 순간 딸이 엄마..하고 부르는데.. 침대에 설사하려해서 욕실에 내려놓으니 많은양의설사를 ㅜㅜ(구찌는 안방욕실에 배변을해요)또따시 낑낑 힘들어하더니 또 설사에 설사... 나중에 보니 현관에도 설사를 .. 그리고 바로 다시 축늘어져 잠들더니 11시넘어까지 내내 잤어요. 병원오픈시간에 맞춰 전화했더니.. 방문하는게 좋을거 같다 하셔서 진료받고 주사맞고 약처방받아왔네요.. 가기전에 물도 거부하길래 걱정했는데.. 병원서 캔하나 추천해주셔서 조금 주고 설탕물조금 주었더니 잘먹더라구요.. 그리고 또 잠을 자고 일어나 소변 2번정도만 보고 설사는 안하고 잘놀아요.. 먹는건 잘안먹어요ㅜㅜ 그래도 오전에보다 좋아져서 그나마 다행이에요.. 제가 가방을 바로 정리하고 잤어야 하는데.. 두통이 심해 약먹고 바로 잠든바램에.. 울구찌 고생만 시키고 똥꼬발랄이 축쳐져 잠만자는,모습보니 넘 안쓰러워 넘 미안했는데... 에휴 ~ 아직아가라 조금더 신경써야겠구나 방심은 금물이구나 하고 다시 한번 생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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