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루가 저한테 안겨 있다가 뛰어내려서 앞다리 하나가 골절됐어요..ㅜ.ㅜ
황급히 다니던 병원 갔는데 장비가 없어 정형외과 전문 병원 소개 시켜 주셨어요..
깁스도 가능은 하지만 뼈가 휘어서 자라면 나중에 절뚝거릴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 좋은 병원 고민 할 틈도 없이 입원 결정하고 수술동의서까지 사인하고선 아가 두고 나오는데 눈물이.....
와중에 밥도 먹고 세발로 콩콩거리고 가서 배변패드에 볼일 보던 울 마루...ㅜ.ㅜ
한쪽 다리 수술인데도 입원에 검사에 이거저거 하니 217만원이라니 다시 한번 후덜덜....좋은 병원이겠죠??
안그래도 맘이 힘든데 깁스 대신 수술하는게 잘한 결정인지도 모르겠고 멘붕이 오네요...
오늘 3시쯤 수술한다는데 회원님들 경험담이나 조언 부탁드려요..
그래도 수술 잘 되고 후유증 없이 언능 나으면 더 바랄게 없을 것 같습니다...
병원 소파에서 아픈 다리 들고 아련한 눈빛의 마루 모습... 24시간도 안됐는데 마루 넘 보고 싶네요...
저 땜에 다친것 같아 맘도 넘 힘들고 우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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