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주말에 목욕을 하는데 내일 집에 손님이 오게되어 미리 했어요. 몸도 크고 털도 많아지니 털말리는 시간이 길어지네요. 항상 완벽히 말려주지를 못해요. 목욕하고나서 긴 밤잠자기전 최애장소인 현관대리석에서 잠들어 감기걸릴까봐 잠깐 침대에 올려주었어요(요즘엔 침대아래 약간 높이가 있는 물건이 있으면 혼자 점프해서 올라오기도해요. 얼마큼 더 클껀지...;;) 나른하게 눈감고 있는 모습이 살짝 분위기 있어보이는 오늘이예요 ㅋ 담주 중성화수술을 잡아놓은지라 맘이 짠하기도 하구요. 호두처럼 이렇게 큰 아이도 맘이 이런데 여기 작은 아이들 견주들 맘은 어땠을지... 결국 수술날까지 한쪽 고환은 끝까지 내려오진 않을껀가봐요...ㅠ
모두 편안한 밤 되세요~
#목욕후 #나른함 #중성화5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