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비가 계속와서 거실에서만 뛰어놀다가
오늘은 조금 습하지만 비가 안올거같길래
아빠 퇴근한 한밤부터 새벽까지 놀다왔어요.
집에올때쯤엔 비가 조금씩 오긴했지만
새벽이라 공원도 한적해서 맘껏 뛰놀았는데
새벽이라고 목줄안한채 산책시키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울 쫄보 빵실이ㅠ 갑자기 자기 2배는 넘는 댕이가 뛰어서 덤비니
5G보다 빠르게 토낌. 줄땜에 멀리는 못갔지만 둘다 스피드 장난아니고ㄷㄷㄷ
저도 같이 놀라서 저거뭐야!! 소리지르는데 견주는 널널하게 걸어와서
저희는 쳐다도안보고 이리와 몇번 하더니 데려감. ㅂㄷㅂㄷ
그때부터 작은소리만 나도 발작하듯 놀라고ㅠㅠ
원래 쫄보지만 더 겁쟁이가 되버려서 집가는 길에
기분풀어줄 겸 처음으로 창문열고 드라이브 시켜줬어요ㅎㅎ
다음에도 저런일이 생기면 놀라지말라고
슬슬 친구 만들어 줘야겠네요
#대쫄보 #안다쳐서다행이야 #밤산책3시간 #오늘또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