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안녕하셨나요🙋♀️ 땅콩이입니다🥜
마지막 근황 올린 것이 9월 중순이군요...
그 이후로 땅콩이가 어떻게 지냈나 한 번
브리핑을 해보겠습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친구가 본인 강아지께서는 이런 작은 삑삑이 인형 쯤 1분컷에 불과하니 쪼꼬만 땅콩이 갖다 주라고 해서 받아 왔습니다. 소중히 잘 끌어 안고 있군요 후후
어쩌다 산책하는 경로가 동물병원 가는 길과 겹쳤던 날입니다. 안 간다고 뒤로 당기며 버티더니 꺼병이처럼 수풀 뒤로 숨어 들어가서는 저를 간 보고 있는 땅콩이의 모습입니다. 어이가 없어서 참 나🤦
어찌저찌 설득하여 대학로 쪽으로 산책하다가 나름 인근 주민인데도 이화장에 저도 생전 처음 가보고 또 주 산책 경로인 낙산공원으로 통하는 계단을 찾아 올라갔습니다.
화단에 핀 흰 들국화도 보고 빨간 열매도 주워서 들여다 보고 천사의 나팔꽃 모자도 써 보며 가을을 만끽... 사실 가을만 되면 우려 먹는 연출입니다. 모든 걸 내려놓은 표정의 땅콩이.
집 근처 공원을 산책했습니다. 집에 옥희라는 아가 포메 동생이 놀러 와서 며칠 지내다가 갔습니다. 옥희 앞에서 멋있는 가을남자인 척하는 땅콩이.
낙산공원 근처에 반려동물 동반 카페가 찾아 보면 은근히 많습니다. 가을이라 날이 좋으니 산책하다 루프탑에서 커피 한 잔 하기 참 좋았습니다.
삑삑이 가지 인형을 주었던 친구가 이번엔 땅콩이도 볼 겸 까다로운 본인 강아지께서 안 드시는 간식을 넘겨 주겠다고 하여 성수동에서 만났습니다. 반려동물 동반 식당에서 강아지 전용 메뉴를 1분컷하고 서울숲 은행나무 아래서 견생샷도 찍고 카페에서는 멍푸치노도 먹고 아주 호강한 날이었습니다.
낙산공원 서울성곽길에 은행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그 한 그루만으로도 참 운치 있게 단풍 구경을 하기 좋습니다. 놀러 왔던 옥희와 함께 산책하다 그 아래 벤치에 앉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땅콩이의 최애 온리원은 역시 포포 누나 아니겠습니까. 표정부터가 다르군요. 같은 포메인 옥희한테는 데면데면하면서 포포하고는 한시도 떨어지지를 않으니 자기가 푸들인 줄 아나 봅니다.
어느 날은 신기하게도 평소 산책 루트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기에 그대로 두었더니 동선동에 있는 권진규 아뜰리에로 도착했습니다. 참 신기했습니다. (암 그래야 내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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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풀이 있는 풀빌라에 놀러 갔었습니다. 안고서 물장구 치는 걸 시켜 봤는데 영... 그 실력 가지고는 수영까지 하는 건 좀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수영은 그만 두고 씻겨서 말리는데 제가 몸살이 났어요😎 다신 안 ㄱ...
눈이 내리고 산책하기엔 춥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 털쟁이라서 그런지 추위에 별로 아랑곳하지 않는군요. 역시 포메들이야...
눈 때문에 바닥이 염화칼슘 범벅입니다. 발바닥 따가울까 봐 자기를 위해서 다른 곳으로 가자고 하는 건데도 이유 없이 버티는 모습이 조금... 어이 없어서 찍어 놓은 사진입니다. 참 나🤦
이제는 정말 밀리지 말고 자주 좀 올려야겠습니다.
아이들 사진으로 폰이 터질 것 같아 드라이브에 올리고 다 삭제한 뒤라 일일이 다시 다운받아 올리는데 참 힘들군요🥲
그럼 다음 일기장에서 소식 전해드릴 때까지
모두모두 포메러븟🫰🫶💕❤️
#근황의아이콘 #포메 #포메라니안 #땅콩이 #새해복많이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