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걸 순애! 😁 이틀 연속 짧지 않은 코스의 산책이 끝날때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라고요.
날씨와 야근하는 주인 때문에 야간산책, 자정산책이 주가 되어버린 순애에게 미안하면서도 신나서 걷는 모습이 너무너무귀여워 행복해지고...뭐지..🥹
차량과 순애가 어떤 관계가 있는것 같지만 그냥 순애가 마구 바라보는 사람들을 안찍으려다가 이런 구도가 나왔어요. 헤헷
요즘 서서 창밖 바라보는게 은근히 버릇된 순애.
아참, 건물 한바퀴씩 돌때 만나는 친구 호야!
이 사진을 찍은 날은 사장님이 잠시 자리를 비우셔서 기다릴때의 찰나인데
호야가 남자애라 그런지 순애를 무쟈게 쫒아다녀요.껄껄껄. 순애도 냄새 좀 맡고 싶어하는거 같은데 몸이 더 큰 호야가 냄새맡을 틈을 주지않아 서로 엄청 뛰어다녀요. 한번씩 놀게 해주는데 그래도 점점 더 친해지는걸 느끼는 중입니다.
참. 순애 사회성 갑이라고 하더라고요. 늦은 접종으로 사회성 걱정을 많이 했는데 같이지내던 고양이들 덕분인지 (순심이 보고싶네요 ㅠㅠ) 개들과도 잘지내고 대형견 소형견 가리지 않고 너무 좋아하고, 사람은 또 엄청엄청 좋아해요. 모두가 자기를 사랑한다고 굳게 믿으며 살아가고 있어요.
산책하며 만난 강아지 친구들 주인분들도 순애가 막 안기니까(개랑 놀다 난데없이 사람들에게 애교를;;;;;) 한번씩 놀라시는 분들도 만나요. '포메 처음 만져본다' ,'이렇게 애교많은 포메 처음본다'라고들 하시구요.
저는 ??오호...? 역시 그랬군. ㅎㅎㅎㅎ저도 순애같은 애 첨 보거든요. 포메를 많이 접하지는 못했지만. 만나는 아이들마다 제 주인만을 강하게 사랑해서 약간 서운하기도해요.😤
섞이긴 섞인듯^_^ #시고르자브종 의 냄새가 나는게...촤하하하하하하
서운함에 하는 말 아니구요.ㅋㅋ저는 이게 더 묘하게 사랑스러워요.
암튼 순애는 산책으로 만나는 모든것들을 신기해하고 궁금해하고 다가가고 반기고 더 인사하자고 가지말라고 왕왕 짖고 🫠 자존심없이ㅎㅎㅎ
이렇게 지내고 있어요.
다른 강아지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강아지 유치원을 보낼 생각이고 배변관리 해주는 곳으로 알아보려는데 중성화를 해야 제가 원하는 곳에 보낼 수 있을것 같아서 +_+ 여러모로 준비가 필요하네용.
의식의 흐름으로 주절주절 적었는데 정신없음이 적나라하게 보이것같아 민망합니다.
틈 나는대로 제때 제때(?) 글을 올리고싶은데 너무바쁜 일상이에요. 흑흑
회사일을 혼자 이끌어 나가는 사람같기도.😎
(나에게 워라벨을 줘라아아아아)
비 때문인지 어제오늘 야간은 엄청 시원했어요. 습해서 또 금방 땀이 났지만요.
일교차가 점점 커지는것 같은데 모두들 건강 잘 챙기세요!!
저도 빨리 이만 꿈나라로💕
#야간산책 #자정에서새벽까지. #순애에게산책이란 #사랑하고사랑받는것들을만나러출동 #야왜자꾸쉬참고똥참고들아와서싸는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