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와 토토의 두 아가는 분양을 갔답니다
분양가기 전에 찍었어요
토실토실 잘 자랐지요~
남자아이는 보리라는 요크셔와 자루라는 포메를 기르는 지인분에게 갔구요
여자아이는 형의 지인분의 딸 생일선물로 보내졌습니다
형 지인분들이라 무료분양이었어요
형왈 "나는 개장수가 아니다"
세마리 였으면 한마리 거두어 기르고 싶었는데
좀 뭐하지만 제가 먼저간 검정아가를 제일 사랑했던것 같기도 해요
자주 가는 산책길에 묻어주어서 분양간 아가들보다 자주 마음으로 보겠네요
다른곳에서는 저보다 더 좋은 환경과 많은 가족에게 사랑 받고 자랄걸 아니깐
서운하거나 그렇지는 않았어요
남자아이가 간곳은 자루를 한번 봐준적도 있어서 걱정을 안했는데
여자아이가 간곳은 저하고는 전혀 연계가 없던 곳이라 걱정을 좀 했었어요
여자아이 맡은곳에서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주셨어요
이름이 '뚜뚜'레요...뚜뚜 ㅋㅋㅋㅋㅋㅋ
잘 지내고 이쁨받고 있는것 같아서 한시름 놓입니다
남자아이 소식도 조만간 듣게될것 같네요~
토토는 벼르고 벼르던 송곳니 유치 네게를 뽑았어요
11만원이 들었답니다
모모도 유치를 거의다 병원에서 뽑았는데...
이것들이...ㅠㅠ
모모와 토토...
아이들 형이 데려가고 이 아이들의 반응이 제일 걱정스러웠는데요
막 찾고 울고 그러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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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들 너무 쿨한 엄마 아빠....
저를 배려하는건지 전혀 내색 없이 평소 아가들 없었때 처럼 돌아갔습니다
저가 다 당혹시럽네요
모모가 아가들 젖먹이고 토토가 아가들 커가는거 바라보던게...마치 꿈만같아요
행복했던 잠깐의 기억이었지만
이런 즐거움의 순간을 주었던 모모와 토토에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