샨티는 항상 아침에 엄마만 쫓아다니죠~ 왜냐면 엄마는 늘 아침 먹을 준비를 하니까요.
그리고 나서 엄마가 상을 차리면 안방에 갑니다. 왜냐면 형아가 일어나야 자기도 먹을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요.
침대에 앞발 하나 얹고, 형님 빨리 일어나라고 보챕니다!!! "형님이 일어나야 나도 먹을 수 있다고 일어낫!!"
요즘 수제 간식을 많이 사놔서 우리 아침 먹을 때 샨티도 고급 세트로 좀 구성해 줘봤어요.ㅎ
오리육포한개, 연어 쬐그만한 거 한 개, 사과 반쪽 잘게 자른 거,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 한 숟가락
움~~ 형님이 먹기 시작했으니...나도 곧 먹겠군.. 좋아!
아 그런데 이걸 내려주는 사람은 엄마지!!!
그럼 엄마를 쳐다보면, 빨리 내려주겠지?? ㅎㅎ
요구르트부터 입에 댔으나 역시나 초강력 향긋내를 자랑하는 연어가 1번입니다.
사는 김에 왕창 산 송목뼈
그래서 2일에 한번씩 아침에 던져주고 나갑니다.
우리 나간다고 손짓하고 아무리 말해도 그저 송목뼈 뿐입니다. ㅋ
ㅎㅎㅎ 그렇게 맛있냐?? 12시간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하는데 좀 쳐다봐 주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