샨티는 6월22일부터 우리집에서 생활했는데요. 첫날 빼놓고는 우리가 출근했을 때
그리고 잘 때는 울타리를 닫아두는 생활을 했었어요.
근데 요놈이 너무 일찍 새벽 4~5시에 열어달라고 하는 바람에
이제 두달 정도 되었으니
출근할 때는 어쩔 수 없고,
잘때는 열어두기로 했습니다.
비교적 울타리가 넓은편인데
막상 금토일을 열어두니
금요일엔 아주 천천히 원래 다니던 곳을 새벽 내내 냄새 맡고 다니다가
그래도 그 넒은 곳 놔두고 오줌은 지 울타리 배변판에 그리고 대변은 화장실에 잘 싸놓고 다니고
그래서인지 피곤해다가
토요일밤과 일요일밤엔 안방 앞에 마련해둔 쿠션과 냉팩에 조용히 잘 자더라구요.
울타리 밤에 열어두는 것도 이제 시작했고, 예전에 한번씩 뜯었던 자리는 막아놓았습니다.
저녁에 잘만 놀아주면 밤에 잘 잘 거 같아요.
점점 착해지고 순해져서 기특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