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담인 아마 기분이 무지 좋았나봅니다.
퇴근하고 집에 가니, 제 바지자락 물고 뛰어다니다, 옆눈으로 가방이 보이면 가방 물고 흔들다, 또 옆에 비닐이 보이면 비닐 물고 뛰고, 그러다 혼자 이유없이 우다다....
가족들이 모두 쇼파에 앉자 토담이도 쇼파에 올라왔죠. 그리고 그 앞에 있는 양말을 던지라며 그르렁~ 거리기 시작합니다. 그 모습을 보던 울 언니... 갑자기 장난기 발동 "왁~!" 하고 겁을 줬더니....
무서워서 또 귀 뒤로 다 넘기고 안절부절 안절부절...
웃기고 안되서 양말 주면서 놀으라고~ 이쁘다고~ 했더니 바로 달려들며 애교 작렬... ㅋㅋㅋ
제겐 너무나 이쁜 그리고 애잔한 울 토담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