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생각할게 너무 많아 잠시 출석체크만하고 통 뭘 할수 없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답도 없는얘기지만....
저희는 결혼하고 다섯번을 이사했고요.
4번은 거의 일년반만에 한번씩 하다시피 했어요.
시댁에 아버님이 홀로 계시거든요. 올해는 팔순이 넘으셨지요...
하루 아빠는 효자고, 그로인해서 왔다갔다를 반복하다... 아이들이 힘들었을거예요.
전학을 4번이나 한 울 말숙이는 성격도 많이 변했답니다.
이번에도 영락없이 수원을 가고싶어하는 하루아빠!
수원에 집을짓고 살면 하루는 좋겠지요.
하지만 나머지 세 아이들은 또 얼마나 힘들지 생각하면, 잠도 잘 안와요.
남들처럼 걱정없이 우리끼리만 잘 지내면 좋으련만....
요새 아버님도 많이 늙으셨더라고요. 그걸 모른척하자니 그것도 힘들고....
뭐 저야 좀 고생한들 어른이고....
사춘기 두 딸도 , 철없는 막내 아들도 모두 딱할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