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여행 중 만나는 개님들은 주로
주인없는 개님들이거나 아니면 있어도 매우 더럽거나 너무 주무시거나 등등인데요 ㅎㅎ
특히 인도나 네팔여행을 주로 한 저희 부부는 비록 개를 좋아해도 그 나라 사람들이
늘 바닥에 방치하는 것만 보다가
라오스에 갔더니 거의 가정견인 개념이 많더라구요.
인구도 적고, 깔끔한 사람들이고 해서 그런 지 ㅎㅎ 그리고 Mix견도 이쁜 친구들이 많았어요.
국민성을 닮아서 강아지들도 순하고 사람 좋아하고 착하더라구요.
아침 시장 구경을 가던 중
루앙프라방 시장 모서리 소금 설탕 가게에 너무나 이쁜 순종 오렌지 포메가 있는 거에요.
사실 Mix견이 아닌 딱 바로 보자마자 순종인 포메가 있다는 사실이 우선 놀랐고
너무 이뻐서 깜짝 놀랐어요.
이빨을 보니 많이 늙진 않았는데 아무래도 환경이 환경인지라 빨리 늙은 거 같고
피부병인지..다쳤는지 등 털이 반 없고.... 왼쪽 뒷다리 슬개골 탈구로 저는 걸 보니..
마음이 짠했습니다. ..;; 3번이나 루앙프라방에서 만난 녀석인데 샨티 생각이 나서 카톡으로 동생에게
전송해 줬더랍니다.
너무 이쁘죠? 두번째 만날 땐 그래도 알고 나와주던데~~ 이런 이쁜 순종 포메를 아시아 여행 중에
만나서 기뻤어요~ ㅎ
우리 자전거 보고 반겨주는 녀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