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근린공원 옆 대로에 있는 별이 다섯개입니다.
처음 갔을때 카메라를 놓고가서
후기에 쓸 사진도 찍을겸 쥔장님의 멋진 강쥐 허스키와 리트리버 사진도 찍을겸 꾸시누나랑 같이 일욜에 다녀왔어요..
넓찍하고 햇볕도 환하게 잘들고 슬리퍼 갈아신고 들어갈수 있게 되어있어서
바닥에 앉아 강쥐들과 껴안고 뒹굴수(?) 있어서 좋았어요
주말인데도 전반적으로 조용하고요..
쥔장님이 틀어주시는 음악이 엄마 취향이라 굿~
엄마는 따뜻한 햇볕쬐며 음악 듣고 커피마시는 호사누렸지만..
터줏대감인 큰 강쥐들한테 기가 눌려...
뛰어다니긴 커녕 엄마 의자밑에만 숨어있는꾸시가 부러운듯 보고있네요..
호텔링 할때 한마리씩 잠자는 곳인가봐요..
동네병원서 호텔링할때 닭장같은곳에 갇혀있었는데.. 그것도 2주나...
엄마의 무지에 고생한 꾸시에게 새삼 미안해 집니다.ㅠㅠ
작은강쥐들이 따로 쉴수 있게 방이 마련되어 있구요..
꾸시도 처음 한동안은 이방서 쵸코푸들이랑만 친구했어요.
밖엔 언감생심 고개도 못내밀고요.
엄마는 이방에 꾸시넣어놓고 밖에서 큰강쥐들이랑 놀고.. 미모의 사장님께서꾸시랑 놀아 주셨어요 ㅋㅋ
바로 누나와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한 이 아이들~ 허스키 쿤 과 리트리버 모카
꾸시도 간식 한조각 얻어먹어보겠다고 무서움을 무릅쓰고 멀찍이 떨어져 누나이 "앉아" 명령에 복종~
원래는 이 아이들이 다가오기만 해도 구석에 처박혀 오돌오돌 떨고 있었어요 ㅋㅋㅋ
아이고 서러워라..
누나는 꾸시는 안중도 없고 큰아이들만 간식챙겨줍니다. ㅠㅠ
예쁜 사진도 찍어주시고 (아니 뽀샵질의 위력이란!! 울꾸댕 맞아?)
음료 마일리지 쿠폰도 있네요..
음료는 커피 4000-7000 정도. 웰치스 5000, 에이드 7000 ...
음료가 보통 카페 수준인것 같아요..
허니브래드 같은 스낵류도 있고 볶음밥같은 간단 한끼 식사도 있었어요..
주차가 불편해서 좀 그렇네요.. 집에서 아주 큰맘먹어야 걸어 갈수 있을거 같아요.
카페 강쥐들이 넘 사교적이고 이쁘고 사람도 잘 따라요..
발이 뜨뜻해서 내려다 보면 테리어녀석이
제발위에 앉아서 꾸시 공 뜯고 있구요 (애들이 넘 좋아 해서 결국 공 선물해주고 왔어요 ㅋㅋ)
무릎이 따뜻해서 보면 슬그머니 다가온 허스키가 턱고이고 있구요..
이 아이들이 보구 싶어서 자주 가게 될거 같아요..
#애견카페 #별이다섯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