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3개월이 되었어요. 사료를 하루3번 급여해요. 로얄+네츄럴연어로요. 애견샾이나 병원에서 체중 조절하라고 2주전에 1.5kg였거든요. 그얘기 들으니..그래 조절시켜야지 하면서 더욱더 딱 정량만 주게되었죠. 근데...
아기 성격이 난폭해지는것 같고, 손을 특히 더욱 물어요.
밥그릇이나 사료만보면 난리를쳐요. 곰곰히 생각하다 하루는 조금 더 사료를 주고 사과 조각도 주고 고구마사시미도 잘라 주었어요. 그랬더니 아기가 다른 날 보다 좀 괜찮더라구요~~
제 손에서 뭔가가 나오는줄을 인지 했는지~더 달라는 표현이였는지~ 더욱 손만 집중해 물어요.
한밤만 자고 일어나도 쑥쑥 크는게 느껴져요ㅋ
뭐이리 금방크는지ㅎㅎ
자율급식! 시도해 보려는데 먹힐런지~헤비급되면 어쩔~~
그래서 아가들이 량이 안차면 성격이 난폭해질수 있고 막 물고 그럴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맞나요? ^^;
자율급식한다고 헤비급 되고 그러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료가 늘 풍족하다는 인식이 생기면 덜 먹게 됩니다. 어려서는 원래 식욕이 굉장한데 제한급식을 하게 되면 항상 아이들은 부족하고 주인이 줄때 빨리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도 강하게 됩니다. 하지만 제한급식을 계속해도 조금만 더 성장하면 사료가 굉징히 맛없는 음식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고 잘 안먹기 시작합니다.
굉장히 일반적인 모습이고 자율급식의 결정은 견주의 의지에 따라 하시면 되는데 그로 인해 돼지가 되거나 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물론 아이가 갑자기 굉장히 많아지 사료에 예전의 생각대로 빨리 내가 다 먹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초기에는 무리하게 먹고 싸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사료가 충분하다는 것을 알아가는 과정일 뿐입니다.
자율급식 하면 오히려 돼지가 아닌 반대의 상황이 될 가능성이 더 큽니다. 배고플때만 적당히 먹는 아이가 되기 마련이죠. 5-6개월 부터 갑자기 아이가 먹는양이 줄어서 걱정이다 하면서 더 맛있는 것 찾고 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 사실 너무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원래 그 시기부터 사료 욕심이 급격히 없어집니다.
자연스럽게 자율급식이 되기 전에 미리 일부러 자율급식을 한다해서 이상해지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