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밤아가가 둘은 입양보내고, 둘이 남아 있었어요.
저희 뜻은 최선책 - 아이를 집중해서 케어해줄수 있는 집에 보내는 거고 차선책 - 저희가 전체 다 기르는 거 였습니다.
월요일 군밤이 무조건 데려가신다고 연락이 왔고요~ 금요일 저녁 방문예약을 하셨고요~
저희 내외는 저녁 스케줄을 다 접고 아이의 새로운 부모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아침부터 연락이 와서 아가는 잘 지내고 있느냐. 이따보자.등 대화를 했고, 저녁 9시쯤 지금 택시타고 출발할꺼라 연락이 왔었어요~
11시가 다 되어갈때쯤 아직도 택시를 못잡았다는 메세지가 왔고요~ 이상하긴 했는데 목적도 모르겠고,
그럼 저희가 데려다 드리겠다고 하니 감사하다면 요청하시더라구요.
바로 아가데꼬 출발을 했지요~
집이 어수선하니 집앞에서만 보자하셔서 집앞에서 아이드리고 잘 키워달라 부탁하고 헤어졌는데,
집에 다 와갈때쯤 아가가 너무 짖어 복도가 쩌렁쩌렁 울려 주인집이며 이웃집이며 난리가 났나며 내일 오전 데려다 준다는 겁니다.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가면 짖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그럴수 있는건데.... 아이가 바로 애교떨고 얌전히 너희가 내 새가족이구나 하고 인지하길 바란건지...
어이가 없고, 그런사람이면 부족하다 싶어 바로 다시 출발해 데리고 왔습니다.
그게 새벽 2시쯤? 근데 기분이 참 이상합니다.
저희가 멀 당한걸까요?
#아이 #알밤아가 #아가 #연락 #출발 #저녁
에고 키울 자격이 없는 분들이네요 처음 새로운 집에 가면 적응 못해서 짖고 하울링 하는 게 당연한 거지 무슨 기대를 하고 입양하시려고 했는지... 만약 우리 이누 같은 아이 분양 보냈으면 기겁을 하셨겠네요 다시 잘 데려오셨어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어쩔 수 있나요ㅠㅠ 그분들은 좋은 말로 하면 키울 여건이 안 되는 분들이고 나쁜 말로 하면 하루도 안돼서 아기 파양한 키울 자격 없는 분들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