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우리 아이가 애견유치원(카페도 같이함)에 갔다가 다리가 부러졌는데.
뭔가 좀 억울한 부분이 있어서 어떻게 해야될지 물어볼 데는 없고 답답해서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평소 유치원으로 다니던 곳이고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곳이어서 휴일을 맞아 가게 되었어요.
사장님들도 저희 아이특성을 잘알고 어렸을때부터 잘대해주셔서 쉴때는 항상 거기만 가곤했어요.
그런데 어제 일어난 일을 말씀드리면,
저희 아이가 놀고있던 사이에 사장님이 크리스마스라고 생각해준다고 모자를 갖다주고 사진을 찍으라고 했어요.
그래서 챙겨주니까 저도 고맙고 그래서 대충 모자만 쓰고 남편이 앉고 있는 사이에 간략하게 찍으려고 했어요.
그런데 의자에 앉아서 찍으라고 했고 또 그 의자를 테이블 위에 올리면서 잘나오는 곳으로 찍으라고 한거에요.
저는 좀 높다싶었는데 많은 아이들이 거기서 찍었고 별로 위험하진 않았나보다 빨리 찍자하고 올려놓은 상태에서
간식이라도 가져와서 진정시켜야겠다 하는 사이에 아이가 뛰어내려버렸어요.
물론 사장님이 저희 아이 신경써주려고 해주신 일들이라 껄끄럽게 지내고 싶진 않았는데,
병원에 가고 나서 다리가 부러진 일이 예삿일이 아니라는 걸 점점 느끼면서
뭔가 억울하고 내가 찍겠다고 한것도 아닌데 그리고 그냥 대충 찍으려고 했는데 왜 굳이 거기에 올려서 찍으라고 했을까 원망이 되더라구요.
혹시 이런 비슷한 일을 겪으셨는데 해결해보신 분들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애견카페 #피해보상
애매하네요ㅠ 잘 해결되길바라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