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우리 아이가 애견유치원(카페도 같이함)에 갔다가 다리가 부러졌는데.
뭔가 좀 억울한 부분이 있어서 어떻게 해야될지 물어볼 데는 없고 답답해서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평소 유치원으로 다니던 곳이고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곳이어서 휴일을 맞아 가게 되었어요.
사장님들도 저희 아이특성을 잘알고 어렸을때부터 잘대해주셔서 쉴때는 항상 거기만 가곤했어요.
그런데 어제 일어난 일을 말씀드리면,
저희 아이가 놀고있던 사이에 사장님이 크리스마스라고 생각해준다고 모자를 갖다주고 사진을 찍으라고 했어요.
그래서 챙겨주니까 저도 고맙고 그래서 대충 모자만 쓰고 남편이 앉고 있는 사이에 간략하게 찍으려고 했어요.
그런데 의자에 앉아서 찍으라고 했고 또 그 의자를 테이블 위에 올리면서 잘나오는 곳으로 찍으라고 한거에요.
저는 좀 높다싶었는데 많은 아이들이 거기서 찍었고 별로 위험하진 않았나보다 빨리 찍자하고 올려놓은 상태에서
간식이라도 가져와서 진정시켜야겠다 하는 사이에 아이가 뛰어내려버렸어요.
물론 사장님이 저희 아이 신경써주려고 해주신 일들이라 껄끄럽게 지내고 싶진 않았는데,
병원에 가고 나서 다리가 부러진 일이 예삿일이 아니라는 걸 점점 느끼면서
뭔가 억울하고 내가 찍겠다고 한것도 아닌데 그리고 그냥 대충 찍으려고 했는데 왜 굳이 거기에 올려서 찍으라고 했을까 원망이 되더라구요.
혹시 이런 비슷한 일을 겪으셨는데 해결해보신 분들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애견카페 #피해보상
크림님 안녕하세요~ 크림이 다리 상태는 괜찮아 졌을까요?ㅠㅜ
제가 내용을 봤을땐 사장님 잘못이 없는건 아니지만 크림님이 강아지를 잘 잡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한사람의 잘못은 아닌것 같아요. 그래서 보상 받기는 쫌 어려울것 같아요.
만약 크림님이 높아서 떨어질것 같으니 사장님이 잘봐주세요.
또는 사장님 움직이실때는 강아지 바닥에 내려주세요. 뼈가 약해서 떨어지면 크게 다칠수 있다고 말을 했을경우 강아지가 다치면
사장님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병원비의 50~80% 정도 요구할수 있지만 크림님같은 경우 높다고 생각만 하시고 따로 사장님께 떨어질수 있다는 말씀을 안하셨기 때문에 강아지를 더 살피지 않은 크림님도 잘못이 있는것 같아요.
저희 강아지도 어렸을때 다리가 다친적이 있어서 절때로 강아지를 혼자 높은데 올려두지 않아요.
사진을 찍는다 해도 포메는 잘 움직이는 스타일이라 꼬리나 목줄을해서 잡고 찍는 스타일이에요.
그리고 포메는 한번 다리가 부러지면 여러번 수술할수 있어요.
저희 강아지도 4개월때 다리 부러져서 4번 수술했어요. 뼈가 너무 얇고 약해서 계속 수술을 했지만 뼈가 녹거나 다시 부러져서 6개월 정도 걸렸어요..지금까지 다리에 철심이 박혀있어요. 내년에 철심제거 수술할 예정이에요...수술비도 3000만원정도 나왔고요.
크림님이 싫다고 했는데 사진을 강제를 찍은게 아니면 보상은 요구하기 어려울거에요. 강아지가 빨리 낫았으면 좋겠네요 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