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7개월된 강아지를 키우는 초보견주입니다. 오늘 산책하다가 어이없는 일을 겪고 어떻게 해야할지 자문을 구하고 싶습니다.
저희 강아지가 사람을 좋아해서 산책시키러갈때 아파트현관 나올때까지는 안고나오는데요 현관에서 목줄잇는채로 땅에 내려주고 산책 시작해요 강아지가 계단을 못써서 자전거끄는 쪽으로 나오려했어요 근데 애가 길막하고있어서 기다리고잇는데 애엄마가 강아지네? 이러고는 코앞에서 애보고 오라고 말만 열번하고 안데려가더라구요;; 떡하니 막고있는데 애한테 이리와 10번하고 안비키길래 조금씩 앞으로 가서 간격 어느정도 둔채로 애가 비킬때까지 기다리는데 애엄마 기준엔 거리가 가깝다고 느껴졋는지 갑자기 소리지르면서 애안고 개좀치워요!!이러는거에요.. 저도 처음이라서 어이없어서 집으로들어갔는데 갑자기 눈물이터지더라구요 휴..
남에게 폐끼치지 않고살려고 하는 성격인데 1시간동안 뭐 잘못햇나 멍때렸는데 이때 그냥 강아지 안고 도망가듯 나왓어야했나 싶기도하고.. 진짜 개산책시키는게 죄인가 별생각이 다들어서 산책트라우마걸릴것같아요. 남편은 그냥 아침에 사람없을 시간에 산책시키라는데 ..
이런일 겪으신분들 계신가요?
#산책
아 감정이입 제대로 됐어요 너무 공감이라 주책ㅠㅠ 길가다 예쁘다고 웃어주는 좋은 사람들도 많으니 속상해하지마세요^_^ 레이한테 어린애나 누군가 다가오면 전 사나운 아이라 무조건 다 문다고 가까이 오지말라고 말해요 ㅋㅋㅋㅋㅋㅋ 가만히 있던 레이둥절 이게 맘편해서.. 망고도 엄마도 상처 안받길 바래요ㅠㅠ저런 사람들 제가 다 물리쳐주고 싶네요 ㅋㅋㅋ 즐거운 산책 맘껏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