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후 4개월 되가고있는 여아를 키우고 있는 초보견주입니다(포메라니안인지 폼피츠인지 잘 분간이 안갑니다)
이 견종을 처음 접하다보니 지식이 없어서 숙련된 견주님들께 몇가지 질문을 구합니다.
질문1. 배변훈련이 잘되어가고 있는가?
우리 예삐는 배변할때 자기가 항상 배변하는 장소에만 합니다. 이래저래 아무곳에나 배변을 하진 않구요.
패턴을 지켜보니 신문지와 패드가 깔려있는 거실내부바닥과 거실 입구에만 배변을 하더군요. 거실입구는 신문지와 패드가 깔려져있지않은 맨바닥입니다.
신문지/패드깔린 거실내부바닥과 거실입구 쪽은 불과 턱하나만 넘으면 될 정도로 매우 가까운 거리입니다.
보통 하루 10회중에 6~7회정도는 신문지/패드가 깔린 거실내부바닥에 배변을 잘하는데 약 2~4회정도는 코를 킁킁대면서 뱅글돌며 돌아다니는 신호도 보여주지 않고 주저없이 거실입구로 달려가서 오줌을 지립니다. 다만 제가 아이의 배변신호행동을 발견하고 신문지/패드깔린 바닥에 데려다 앉히면 배변을 하더군요.
이러한 행동은 거실입구까지 아이가 자기영역이라고 인지하고 있기 때문인가요? 어떻게 바로잡아야 할까요?
마음같아서는 늘 그랬듯이 신문지/패드가 깔려있는 바닥에만 배변을 했으면 좋겠는데 가끔씩 거실입구에 오줌을 싸놓으니 살짝 번거롭네요.
배변훈련이 잘되어가고 있는 편인지요?
질문 2. 아이의 낮과 밤의 성격차이가 나는 이유는 뭔가? 서열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긴 한건가?
우리 예삐는 낮과 밤의 성격차이가 큰거 같습니다.
낮에는 제가 놀아줘도 그리 심하게 날뛰거나 흥분하는 기색이 보이지않으며 비교적 의젓합니다. 아이가 다가와서 저에게 터치를 하며 먼저 알아서 눕고 배를 보여주는데 머즐컨트롤(입을 살짝 잡고 좌우로 흔드는 행위)을 하면 잘 받아줍니다. 장난감도 적당히 갖고놀다가 휴식하고 그러네요.
그러나 밤에는 다릅니다.
저와 어머니가 아이와 놀아준답시고 조금 길게 쓰다듬어주면 헥헥거리며 웃는정도가 마치 심하게 흥분한 상태같아 보이구요. 심하게 빠른 속도로 뛰어다닙니다.
거실바닥에 장난감이 3가지 정도 있는데요. 하나는 매우 작은 플라스틱 펭귄모형 장난감, 매우 작은 축구공모양 인형, 거실천장의 고무줄에 인형을 메달아놓은것이 있는데 그것들을 마치 사냥감을 사냥하듯이 심하게 물며 갖고놉니다. 가끔 1~2회 짓기도하네요.
이때는 머즐컨트롤을 하려고하면 바둥거리면서 제 손가락을 물려고하며 안받아들입니다. 다만, 아이가 먼저 저에게 다가와서 눕고 배는 잘 보여주더군요.
이렇듯 낮과 밤의 성격차이가 다르게 나타나니 서열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는건지 의문이듭니다.
그리고 논외로, 동물농장 개웃음소리 음원을 들려주거나 핸드폰에 찍힌 자기 사진을 보여주면 겁을 지레먹고 뒷걸음질치며 도망가더군요. 천성이 겁이 많고 순한 아이인가요?
질문 3. 우리 예삐는 포메라니안인가? 폼피츠인가?
외형상 조금 의문이 드는데요. 어떤사람은 포메라니안인데 약간 등급이 낮은 포메라고도 하고 어떤사람은 폼피츠 같다고 합니다.
아이 귀 뒤의 털색깔이 짝짝이에요 좌측은 갈색털이고, 우측은 흰색털입니다. 그리고 등위에가 ㅜ 모양으로 갈색털이 있고 나머지는 다 흰색털입니다.
사진을 몇 장 올려드리겠으니 육안상 판별을 부탁드리겠습니다. 폼피츠여도 아이가 재롱도 많고 영리한편이니 크게 상관은 안하지만 궁금하긴하네요.
#배변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