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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오라 이번에 예삐(5개월령 포메 여아)동생으로 말티즈 2~3개월령 여아를 한 마리 더 입양할 예정이에요.

포메 여아를 사려니 가격이 좀 벅차고, 포메 수컷을 사려니 발정기때 예삐가 스트레스를 상당히 받을 것 같아서 말티즈 여아를 구했습니다.

마침 제가 살고있는 동네에 적당한 가격으로 가정분양 보내려는 분이 계셔서 내일 데리러갈 예정입니다.

분양받기전에, 질문좀 드리겠습니다. 포메와 말티즈를 같이 키우고계신분들 답변좀 부탁드릴게요.

 

데려오려는 말티즈의 크기가 지금의 예삐보다 4배가량 작습니다. 비유하자면 예삐는 거인이고 말티즈는 호빗수준이지요.

예삐가 새로오는 말티즈 동생을 크기가 작다고하여 깔보고 물어버릴 위험이 있을까요?

예삐가 평소 인형이나 작은 물건을 물어뜯는 장난을 무척 좋아하고요 심지어 제 손가락을 물면서 장난치는 것도 좋아합니다.

그 말티즈 보니까 너무 외소해서 예삐가 까딱 쎄게 잘못 물면 즉사할거같을 정도로 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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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실아빠 2015.10.01 21:54
    상관없습니다. 밖에서 들개처럼 살아서 야생성이 살아난 경우가 아니 일반적인 경우 대형견과 소형견 가족으로 지내면 같이 잘 지냅니다. 더욱이 포메라니안과 말티즈는 체격차이가 크게 난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둘째가 작은아이가 들어오면 오히려 서로 서열문제나 이런것을 쉽게 결정 짓고 잘 지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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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림봇 2015.10.01 21:55
    To.몽실아빠
    10포인트 가지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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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삐오빠 2015.10.02 01:09
    To.몽실아빠
    분양보내시는 분이 샵에서 받은지 3일됬는데 시부모님이 강아지를 싫어하셔서 어쩔수없이 다시 보낸다더군요.
    한편으론, 애견샵에서는 아가들 조금이라도 작은 체구를 유지시키려고 사료를 극소량으로 먹이니까 어쩔수없이 개월수에 비해 체구가 작은 것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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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쭈루마쯔 2015.10.01 23:51 추천
    지인이 여행땜에 부탁해서 3개월 말티와 10개월 우리루피 포메와 힘께 몇일 보냈는데 우리가족 결론은 동생을 들이는데는 신중해야겠다는것이었습니다.아주작고 어려도 우리루피는 전혀 괴롭히진 않았지만 힘들어하러군요. 심적충격이랄까. 밥도 잘 안먹고 잘놀지도 안고 천방지축 호기심 말티에 비해 뒷전에 스스로 물러나서 가만히 우울해하는것같아서요. 우리 루피를 위해 한마리 더 입양하는거는 보류했어요 아이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것 같아요 . 동생에게 위해가하는것이 아니라 먼저 온 아이가 심적해를 입는 경울 참고하시라고 질문의 답과는 좀 동떨어진 덧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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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삐오빠 2015.10.02 01:03
    To.쭈루마쯔
    포메가 주인 사랑을 독차지하다가 다른 귀여운 아이가 나타나니 그 사랑을 뺏길까, 심지어는 버림받을까 두려워했나보군요. 말티 애기 떠나고나서는 다시 활력을 찾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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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야아빠 2015.10.02 03:02 추천
    To.예삐오빠
    저희도 포메를 데려오구나서 푸드리를 델구왔어요 크기차이도 첨엔마니났죠 동생이 여자에요 첨엔 호기심도있어하더니 금방서열잡히던데요 또 푸드리가 져줘요 보니까..장난심하게하믄 ,뚜까 맞아요 간식놓고 지들끼리 으르렁하는건 후야만 하더라구요 즉 서열을 쟁취한거라 보믄 되겠죠 ㅋㅋ지금은 서로핡아주고 싸웠다 또같이자구 ...ㅋㅋ 혼자보단 전 둘이낫다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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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쭈루마쯔 2015.10.02 08:09 추천
    To.예삐오빠
    활력을 되찾았어요. 사실 소외감이 없도록 더 많이 안아주는 등 신경을 많이써도 새로운 아이 존재자체에 반응을 하더라구요. 근데 웃긴게 잠깐 놀러오면 잘놀아요 하자만 날이지나면 우울모드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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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삐오빠 2015.10.02 14:48
    To.쭈루마쯔
    말티즈는 오늘 계약하려다가 취소했어요.
    어제 그 주인분이 저에게 데려와서 보여줬을때 계약금 일부를 요구하면서 너무 조급하게 아이를 보내고싶어하는 모습이 보였고, 왜 샵에서 데려온지 3일만에 파양을 시키려는지 그 이유도 불분명하더군요. 말로는 시어머니가 개를 싫어해서 그런다하지만 뭔가 미심쩍었어요. 더군다나 그 집에는 초등학생 어린아이들 두명이 있는데 보통은 반려견이 애들 정서에 좋다고 오랜기간 키우다가 다른집으로 입양 보내는게 일반적이잖아요. 뭔가 건강상 하자가 있고 맘에 안드니까 조급하게 보내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제가 말티즈 아이를 직접 만져봤을때 보니까 모질이 윤기가 부족하고 코가 덜 촉촉했으며 눈동자가맑지 않아서 어제밤 많이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더군다나 오늘 계약장소에서 만나기 15분전에 카톡으로 샵 계약서 사본을 잃어버렸다고 하길래 더 미심쩍어서 입양 할 마음이 사라지더군요.
    그래서 인근 샵에서 더 저렴한 가격에 애프리 푸들 100일 조금넘은 건강한 암컷 한 마리 입양했습니다.
  • profile
    흰돌꼬물맘 2015.10.02 21:59
    암컷푸들이 입양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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