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듣도 보도 못한 갖가지 종류의 간식을 얻어먹고 돌아온 토담양은,
집에 와서 이틀동안 단식투쟁에 들어갔습니다.
"나만 빼고 남들은 다~ 좋은 것만 먹고 살더라~ 나에게도 그렇게 맛있는 것을 달라! 난 지위픽이나 오리목뼈, 송목뼈 이런거 먹어본적도 없다!" 뭐 이런거 아니었을까요? ^^;;
이틀을 굶어도 꿈쩍 않는 언니를 보고는 포기했는지 오늘 아침부터는 사료를 먹기 시작하더라구요.
토담이의 투쟁? 아니어도 사실 항상 여기서 글을 보거나 특히 모임나가서 회원분들 하시는 말씀 들어보면 나는 애들한테 너무 신경 안써주는구나...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던 차라, 이번 모임에서 크림토르님네 6등 상품을 보고 우리 애들은 이런거 한번도 못 먹었다고 했더니 @크림토르맘님이 살짝 몇개 챙겨주신거 오늘 토담이에게 줬지요.... ^^;; .
그랬더니 울 토담양..... 이런거 첨 먹어본다며, 혹시 언니가 뺏어먹을까봐 무지하게 경계를.... -.-;;
그리고, 토담동생이 밖에 나가서 구걸?해온 오리목뼈 돼지언니도 하나 얻어먹었답니다. ㅋㅋㅋ
애들한테 쫌 미안하니까 이번에 오리목뼈 주문해볼까봐요. ㅋㅋㅋ
@크림토르맘님 돼지랑 토담이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감사합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