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저희집엔 신랑과 저 하루 뿐이였어요.
애들은 다 약속과 학원으로 가는 바람에.... 둘이 하루랑 개화산 산책후...
집 엘리베이터에서 토담이만큼 작은푸들을 발견했어요.
아마 윗층에서 내려온듯 했고요...
그래서 꼭대기부터 벨을 눌렀지만 아무도 문을 열어주는사람이 없더군요.
강아지는 밖에서 헤메는데....
그래서 잠시 경비실에 연락을 해 놓고 저희집에서 맡아두고 있었지요...
하루에 모습 보세요. 어디 두마리 키우겠습니까?
난리난리... 귀가 멍~~ 했답니다.
집에 잠시 온 둘째랑 같이 우리모두 한숨 자자고 ,,,
저랑 하루 진이랑 푸들....
이렇게 막 누워서 눈좀 붙히는데, 윗층아저씨가 오셨더군요.
몰랐다고, 하시며.... 사람들이 참 무심한거예요.
반려견이 집에 없는지도 모르고 있었다니... 그래도 주인을 찾아 다행이었어요.
속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걱정하고 있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