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두 강쥐님은 항상 모든 것을 같이 하시지요.
외출도 잠자는 것도 무엇을 먹을 때도.... 항상 돼지언니 먼저 그 다음에 토담이를 주기 때문에 돼지언니한테 무언가를 해주면 토담이가 눈이 희번득하면서 제게 오죠. "이번은 내 차례야!!"라는 무언의 압박과 함께... ㅋㅋ
어제는 우리 돼지양이 미용실에 다녀왔답니다.
평소엔 돼지 맡길 때 찾아올때 항상 토담이 데리고 왔다 갔다 했는데, 어제는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그냥 돼지만 데려갔다가 데리고 왔죠. 그러니까 한 3시간 정도 토담이 혼자 집에 있었던거랍니다. 3시간만에 재회는... 이런 결과를 낳았죠~
사실 이것보다 훨씬 강렬했는데, 껴 안고 올라타고 똥꼬 냄새 맡고 돼지 귀 열어서 그 안에 냄새 맡고 막 짖고.... ㅎㅎㅎ
그거 계속 지켜보다 이뻐서 핸펀 찾고 찍기 시작했더니 열정적 환영인사가 거의 끝나가는... 키스로 마무리? 하는 장면만 찍혔네요.
3시간만의 재회가... 그리 반가웠나봐요. 지지배... 있을 때 잘하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