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더 목욕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강아지의 경우 물로 목욕을 해 주는게 좋지만 사정에 따라 물로 목욕을 해 주지 못할 경우가 있기도 하고 너무 자주 목욕을 시키면 피모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물이 아닌 파우더로 목욕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떤 방법인지 간단하게 동영상으로 설명을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예전에 저희집 몽실이를 파우더로 목욕시킬때 찍었던 동영상입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파우더를 뿌리는 장면만 나오고 그 이후 장면은 촬영되지 않아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어떠한 방식인지는 설명이 될 것 같습니다.
파우더 목욕의 원리는 이렇습니다. 강아지의 털에 컨디셔너 혹은 물을 뿌려 준다음 거기에 파우더를 뿌려주고 조금 기다리면 털에 묻었던 이물질이 파우더와 엉겨 붙게 됩니다. 물기가 어느정도 마르고 빗질을 해 주게 되면 파우더가 떨어지게 되는데 이때 먼지와 같은 이물질 들이 함께 털에서 탈락하는 그런 원리입니다.
생각보다 꽤 효과가 있는 방법이고 파우더는 애기들 쓰는 파우더를 쓰셔도 됩니다. 파우더에 향이 있어서 파우더 목욕을 하고 난 후 강아지한테 향기도 나고 나름 괜찮습니다.
한가지 추가합니다. 이 파우더 목욕을 하기에 좋은 상황이 바로 무른 똥으로 털에 똥이 묻었을 경우 파우더로 무른 똥 위에 뿌려주고 적당히 마른 후 빗짓로 파우더를 털어주면 아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