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주인과 떨어져 있는 것을 무척 싫어하며 이상행동을 보이는 것을 분리불안 증세가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대부분의 강아지가 견주를 의지하고 따르는 성향이 있어서 약간의 분리불안의 증세가 있지만 그래도 과도하게 짖는다던가 물건을 물어 뜯고 하지는 않습니다.
분리불안 증세가 심한 강아지의 경우 주인이 외출을 하려고 하면 심하게 짖기 시작하여 주인이 돌아올 때 까지 짖고 울고 하는 강아지도 있습니다. 분리불안 증세를 키워 놓으면 강아지뿐 아니라 견주도 힘들어지게 되니 분리불안 증세를 완화시켜줄 수 있는 행동을 하여 주어야 할 것 입니다.
견주가 강아지가 이쁘다고 해서 하는 행동들이 분리불안 증세를 키우는 경우가 있는데 몇가지 사례를 살펴 보겠습니다.
강아지와 같이 잠을 자고 식사를 할때도 옆에 앉혀 놓고 식사를 하고 항상 주인 옆에 두는 이런 행동은 강아지에게 주인과 떨어지는 것을 불안한 것으로 만들 버립니다.
또한 칭찬해 줄 일이 없는데도 이뻐해 주고 칭찬해 주고 하는 행동도 분리불안 증세를 키우는 행동입니다.
근본적으로 강아지에게 주인과 떨어져 있는 것이 별 것 아니고 주인이 외출했다가 돌아온다는 것을 인식시켜 주면 분리불안으로 하는 행동들이 점차 약해지고 사라지게 될 것 입니다.
외출하기 전 20-30분 전 부터는 강아지에게 무관심 해야 합니다. 낮에 혼자 집을 지킬 강아지가 불쌍하여 과도하게 애정표현을 하고 인사를 하고 나가게 되는데 이렇게 하면 강아지는 주인이 없어진 것을 더 불안하게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강아지들이 주인이 외출복을 입고 준비하는 과정을 보면 주인이 나간다는 것을 알아채고 흥분하기 시작하고 불안해 하는데 그냥 무시하고 외출준비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하면서 좋아하는 간식을 주어 주인이 외출하는 것에 신경을 덜 쓰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게 반복이 되면 강아지는 주인이 외출하는 것을 좋은 것으로 생각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외출해서 돌아도더라도 강아지가 흥분을 가라 앉히고 진정이 될 때 까지는 무시하시고 충분히 시간이 흐른뒤 이뻐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평상시에도 안아달라고 보채도 무조건 안아주는 행동은 삼가해야하며 칭찬할 일이 있을때 안아주고 칭찬해 주는 행동을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복종훈련을 통해 서열을 가르치고 주인의 명령에 따르도록 하여야 분리불안의 증세가 덜 심해지게 됩니다.
짧은 외출을 반복적으로 하여 주인이 외출하는 것이 별 것 아니라는 인식시켜줄 필요도 있습니다. 일부러 현관문을 열고 나가 1분 정도 후에 다시 들어오고 다시 현관문을 열고 나가서 2분 정도 있다가 들어오고 다시 현관문을 열고 나가 5분 정도 있다 들어오는 것을 반복해서 시간을 늘려가는 훈련도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