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샨티를 데리고 왔을 때부터 불과 얼마 전까지는 정말 샨티는 엄마를 많이많이 닮았다고만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요즘 문득 쳐다보면 아빠와도 옆모습이 많이 비슷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샨티는 엄마와 아빠를 뭐라고 설명할 수 없이 오묘한 퍼센트로 닮았어요.
왼쪽이 샨티 약 2개월령 때 오른 쪽이 엄마 2개월령때
샨티가 코와 입주변 그리고 머리털 주변이 많이 까맣다 해도 눈 두덩이와 콧날선과 코모양 그리고 무엇보다
습관들이 참 비슷했어요~
쳐다보는 눈빛도 많이 비슷하죠?
왼쪽이 샨티 약 3개월령 때 오른 쪽이 엄마 2년 때
나이 차가 난다 해도 로우앵글로 찍었을 때 모자지간 아니라면 섭하게끔 둘이 참 비슷했어요.
왼쪽이 샨티 약 4개월령 때 오른 쪽은 아빠 약 1년 전 도그쇼에서
샨티의 아부지는 전문 종견(?) 오렌지포메라니안 마초 에요.
샨티의 머즐, 콧잔등 흰 줄은 엄마를 닮긴 했는데 약간 웃는 입모양은
아빠를 좀 더 닯았어요~ ㅎ
샨티는 엄마 아빠를 섞어서 닮았어요. ㅎ 근데 모량은 아빠를 닮으면 좋으련만..
뭐든 부모 마음대로 되는 게 있나요.
사실 샨티는 누나 한명 여동생 한명 이렇게 3형제로 태어났는데 어여쁜 누나와 동생은 빨리 입양가고
쓸쓸히 혼자 엄마와 며칠 더 있었더랍니다. 수컷이라서 입양이 빨리 되지 않았어요.
숫검댕이처럼 시커멓기만 했는데 요즘에는 검정색 털이 거의 없어요~~ ㅎㅎ
털색깔 변화 사진도 조만간 올려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