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포메라니안의 3개월간 모색 변화
4월 24일생, 이제 거의 5개월령이 되었습니다.
태어난 지 약 56일째 모습, 우리집으로 처음 이동하던 날 찍은사진입니다. 귀 뒷볼이 정말 까맣죠?
약 60일째, 베란다 점령 사진입니다. 머즐과 입, 턱이 매우 시커멓고 튼실합니다. 눈 사이 이마랑 귀도 참 까매요.
슬슬 콧잔등 주변 색깔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눈 주변과 입꼬리 옆 쪽도 살짝 하얗게 변합니다.
그렇게..얼루기 덜루기가 됩니다 ㅋ
ㅎㅎㅎ 모량이 많은 것 같은 트릭 사진 ㅋ
뒷모습이 재밌죠? 머리 부분은 노랗고 나머지는 새까만 모습이에요.
점점 3개월이 되어가면서 몸 앞부분과 턱 밑 부분이 하얘지는 듯 하고
슬슬 털이 빠지기 시작한다는 원숭이 시기가 도래합니다. 강아지가 아니라 원숭이라고 해도 믿을만한 비주얼입니다.
선명한 이마 삼자
콧대 주변 색깔이 많이 빠져요.
그러면서 턱 밑은 본격적으로 하얗게 변합니다.
멀리서 보면 그라데이션처럼 다리쪽과 머리 뒷부분 얼굴 앞부분은 노란색, 가슴과 배쪽, 꼬리 쪽은 흰색
등 쪽은 검정색...그라데이션 바둑이 색이 되어 갑니다.
본격적으로 4개월령이 되어가면서 앞 부분의 검정색 털들이 빠지고 누런 털들이 올라옵니다.
옆 모습을 보면 검정색이 많이 줄어든 걸 볼 수 있어요.
슬슬 고운 노란색이 올라옵니다. 그러나 그럼으로 인해 얼굴의 갈색은 더욱더 선명해 보입니다.
집에 자연광이 비치면 얼굴만 시커멓게 보이기 시작해요. ㅋ 코 주변이 오히려 더 갈색이 되어갑니다. (할머니 같다 ㅋ)
황제 펭귄처럼 배 부분만 털이 복실하게 올라오고 나머지는 숭덩숭덩 살이 보이기 직전으로 털이 빠집니다.
이런 각도에서 보면 이제 슬슬 검정색이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해요.
목에만 흰 목도리를 두른 것 같습니다. 샨티는 목 뒷쪽에 어렸을 때부터 흰색 털 두 줄이 있어요. ㅎㅎ
이제 뒷 모습의 차이가 많이 보이지요? 검정색 털이 많이 빠졌습니다. 등과 배는 털이 꽤나 빠져서
숨덩숨덩한 상태입니다. ㅋ
약 3개월 동안의 색깔 변화입니다.
과연 샨티는 성견이었을 때 무슨 색깔이 될까요~ ^^
정확히 알수없지만 엄마와 아빠의 성견 모습을 보면 어느 정도 예측이 됩니다.
눈두덩이 하얗고 오렌지빛 노란색의 포메가 되겠지요~ 꼬리와 등 부분에 검정색이 남아 있고요.
어떤 색이 되어도 좋습니다! 그냥 튼튼하게만 자랐으면 좋겠어요~~
처음 포메라니안을 입양하기로 했을 때는 순백의 화이트 포메가 너무 예뻐보였습니다. 화이트포메 아가와 엄마를
만나기도 했었지요. 그런데 샨티를 딱 보고 나선 얼룩덜룩한 포메라니안이 어쩐지 수더분해보아 좋아졌어요. ^^
오렌지 포메라니안은 털색 바뀌는 재미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