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2시에 엄청 토하고
오늘 아침 5시에 또 조금 토하길래...
심각한 상황인가 했더니
원인은 이거였던 거 같아요.
토하고 나서도 식탐에 장난감하고 잘 놀고 무엇보다 사료를 엄청 잘 먹는 거 보면 장염이나 이상이 있는 건 아니고
이거 나무와 페인트를 이틀째 먹지 않았나 싶어요.
대변에 하얀 게 조금 나왔는데 그게 하얀 페인트일 거라 전혀 생각을 못했네요.
일단 오늘은 기존 장난감 다 넣어주고 그대로 놓아두고 출근하고 왔는데
주로 새벽에 뜯는 거 같아요...;;;
이번주말에 남편과 어떻게 할 지 고민해봐야겠네요.
눈에 보일 때 물었으면 혼낼텐데 우리가 자거나 멀리 있을 때 물어뜯어 먹은 거 같아요;
아무래도 샨티 자는 곳이 우리 자는 곳과 멀어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남편은 잘 때 열어준 뒤로 그런 게 아닌 가 하기도 하고,,,,
원인이 사실 이것인지도 제대로 파악된 게 아니라서.. 주말까지 더 보고,,,
다시 그냥 쿠션집으로 돌아가야 하나 생각해 봐야겠네요.
참고로 이 나무 침대는 거의 한달 반동안 쓰던 건데 이제와서 물어뜯어 먹네요.
요즘 이쁘다 이쁘다 했더니 진정 개로 태어나고 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