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03 23:59

파양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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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이 동생을 입양하려고 한달정도 고민하고 준비하고 아기들 보러다니고 있어요. 

 

오늘 자주가는 일반사이트에 포메분양글이 올라왔더군요. 생후4개월에 가정사정상 파양을 하니 책임비 10만원에 입양하시라고... 많은분들이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그냥넘길까 하다가 견주분께 글을 남기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성격이나 체형등이 랑이랑 잘맞아서 입양 하겠다고 했습니다. 

 

삼일후에 제가 댁으로 데리러 가기로 하고 약속을 정했지요. 그런데 잠시뒤 다시금 연락이와서 부모님과 의견이 맞지 않아서 고민이라더군요. 내용은 

1. 데려가서 재분양 하면서 비싼값에 팔수 있으니...

2. 책임비 10만에 떠넘기는건 강아지에게 못할짓이다.

3.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는데 어찌 그리 쉽게 판단하나?

 

음...저랑은 인연이 아닌가 봅니다라고 이야기 하고 그만두려하니 견주분이 부모님을 만나서 이런저런 믿을만한 이야기를 나누어달라고 하더군요. 제가 마음이 단호하지 못해 일단 알겠다고 했습니다.

 

입양 포기하고 다른아이 찾으면 되는 일인데 제맘이 이리도 찝찝할까요? 아직 내아이가 아니니까 책임감 또한 의미 없는 일인데. 왜이리 따지고 싶지요? 오지랖 인듯하여 왠만하면 입양포기 의사만 밝히고 그만두려하는데 자고나면 또 어떤 감정일지 모른겠네요.

 

파양은 버리는 겁니다. 어쩔 수 없는 경우라 하더라도 주변 가족 친지 친구 지인에게 분양하시고 건강히 자랄수 있도록 지원해 주십시오. 생면부지 남에게 버리면서 책임감있는 듯한 허울은 왠지 거북합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욱~~합니다.

 

#파양 #책임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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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태 2019.03.04 00:02

    대체 책임지지도 못할아이 데려갔다 파양하는건 생명을 경시하는거라고밖에 생각안들어요ㅡㅡ 몇주전에는 식분증있다고 어린아이 던지는 사람이 있지않나;; 왜 어른답지 못한사람이 많은걸까요. 그래도 노랑님같은 좋은분이 계시니 다행입니다.

  • profile
    노랑 2019.03.04 00:26
    To.이준태

    무지개 다리건넌 옛날 랑이의 입에서 똥내가 났을때 얼마나 놀랐던지...벌써 24년전 일이네요. 입양 첫날 똥먹고 저에게 첫키스를...조금의 노력이면 쉽게 고쳐지더군요. 2~3개월 리즈시절이 가고 싸는 똥이 굵어지면 귀찮아 지나봅니다. 안타깝습니다.

  • profile
    아코야 2019.03.04 00:38

    음..좀 묘하네용^^;;저두 예전에 길렀던 강아지가 저희집에 오기까지 주인이 3번정도 바꼈었거든요. 너무 착하고 말 잘듣고,속도 깊고,사람을 배려하는ㅎ. 천사가 아닌가 싶을정도였는데..  정들고 나면 남에게 주기가 쉽지 않은데,그 강아지 주인이 갑자기 넘겨주기 싫어져서 이핑계 저핑계 댄것 아닐까욤^^;;;

  • profile
    노랑 2019.03.04 08:20
    To.아코야

    그런거라면 너무 다행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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