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맘님과 몽실아빠님이 나우에 관해 알려달라 하셨는데, 사실 저는 성격상 하나 하나 따지고 분석하고 그러는데 사실 잰뱅이거든요. 그저 막연히 고연어하고 나우하고 좋은 사료다... 뭐 이런 얘기 듣고 먹이게 됐는데 요청이 있으니 간략하게나마 공부하게 되네요. ㅎㅎ
우선 고연어하고 나우는 같은 회사 제품이죠? 캐나다산이구요. 두가지 모두 증기로 쪄서 만들어지는 사료라 영양소파괴가 최소화 되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고연어에 대해서는 모두들 잘 아시니 저는 나우에 관해 짧은 지식 풀어보지요.
우선 정확한 이름은 "나우 그레인프리"구요, NOW는 이렇다네요.
좀 쉽게 고연어랑 비교를 하자면~
* 고연어 : 피부개선, 눈물샘, 비만예방, 466kcal/종이컵, 16,090원(1.36kg)
* 나우그레인프리 : 위에서 보시다시피 지능과 시력향상, 입냄새제거, 면역력증가, 430kcal/종이컵 17,900원(1.36kg)
이렇게 정리해볼 수 있을 듯 해요. 가격은 한 회사에서 올린 가격이니 아마 나우가 조금 더 비싸지 싶어요. 참, 중요한건 나우는 기존 사료양에서 40% 감량해서 아이들에게 급여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어요. 그런데 이게 이상한것이 칼로리를 비교하면 나우가 고연어에 비해 종이컵 한컵 기준 오히려 칼로리가 적은데 왜 그런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어쨋든!! 결론은 비만의 우려가 있는 아이에게는 고연어가 나을수도 있을듯해요. (그럼 하루는 힘들까요? 제 생각엔 이 회사 한번 전화하셔서 상담해보시는 것도 좋을듯해요. 하루가 고연어를 잘 안먹는다면요. @꽁듀맘님, 꽁듀도 사료를 잘 안먹는다니 나우 먹여보셔도 될듯.. 꽁듀는 날씬하니까요. ㅎㅎ)
제 짧은 이론적 지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은 우리 아이들의 기호성을 보여드릴께요.
사실 돼지양 토담양 모두 사람 음식은 엄청 좋아하지만, 둘다 사료는 배고픔을 면해주는 수준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어떤 사료를 줘도 엄청 잘 먹는다거나 그런적이 없고, 배고프면 쉬엄 쉬엄 먹고 배 안고프면 식때가 됐어도 사료보기를 돌같이 보거든요. -.-;;
아래 동영상들은 요즘 우리 아이들이 아침에 먹는 것들에 대한 기호성 관련 동영상입니다.
먼저 "조인트캅"입니다. 원래 서서 받아먹을 정도로 잘 먹는데 오늘아침엔 먹일것을 쭉~ 세워놓고 조인트캅을 주니 토담이가 안먹고 자꾸 제 앞으로 오네요. 아마 나우.. 때문인듯해요. ㅎㅎ
이렇게 안먹어서 결국 제 앞에 있던 것을 모두 테이블 위로 올려버렸답니다. 그랬더니 잘 먹네요. 토담이는 아직도 애기처럼 크게 주면 잘 못먹어요. 야금 야금 쥐처럼 먹기 때문에 큰것은 잘라줘야합니다. 그랬더니 먹네요.
그리고 나서 "인"을 줬어요. 그런데 인은 돼지는 잘 먹는데 토담이는 안먹어요. 매일 아침 시도하지만 역시.. 오늘도 실패네요. ㅠ.ㅠ
다음은 "고연어" 차례네요. 이건 그냥 저냥 먹어요. 평소에는 띄엄 띄엄 먹는데, 이상하게 오늘은 아주 잘먹네요? 비교 동영상 찍는데 애들이 협조를 안하네요. ㅋㅋ 보시다시피 여유있게 밥그릇을 바꿔가며 잘 먹고 있어요. 그치만, 어떻게 잘 먹는지 다음 나우 동영상 보시면 비교가 될거예요. 우선 고연어 보세요~
자! 이제 드뎌 나우입니다. 특히나 돼지는 나우 먹을때는 고개를 들지 않습니다. 대단한 집중력!! 그래서 나중에 켁켁 거렸어요. 너무 급하게 먹었나봐요. ㅎㅎ 뭔가 좀 부족한 듯 하여 마지막에 살짝, 고연어와 나우를 양쪽에 놔줘봤어요. 그랬더니 나우만 먹고 고연어를 안먹는거 보이시죠? 마지막엔 고연어 두개만 굴러다니네요.. ㅎㅎ
저렇게 먹고나서도 더 먹고 싶은지 저를 아래서 저리 쳐다보고 있는 두녀석입니다!! ^^
도움이 되셨나요? 좀 어설픈 리뷰지만, 능력이 요것밖에 안되니 뭐 저는 이제 퇴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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