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제대로된 라쿤이 밥그릇 장만했어요.
플라스틱 밥그릇은 미세 스크래치가 생기기 쉽대요.
그 스크래치 사이로 안좋은 애들이 살기 때문에
장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바로 식기를 바꿨습니다.
그런데........!
스테인레스 밥그릇을 너무너무너무 무서워하더라구요.
근처에도 안가고 ㅠ.ㅠ
스텐 밥그릇이라 제 얼굴이 비치기 때문인지
무서워하며 다가가질 않아.......
비닐로 싸주고
라쿤이 이불로 문질문질해서 익숙한 냄새를 묻히고
유난히 좋아하는 간식을 넣어줘보기도했는데
절대 안먹더라구요 ㅠ.ㅠ
김라쿤
이 까탈까탈 까탈레나야!!!
이것저것 사서 바꿔줘봤는데
아 겨우 찾았어요...맘에드는 밥그릇!
야임마~ 내가 니 밥그릇에 얼마 쓴 줄 아느냐ㅋㅋㅋㅋ
캣잇!
전 안이쁜거 사는게 진짜 싫은데
디자인이 매우 괜찮네요!
바로바로 고양이 전용식기입니다 -_-;;
(라쿤...너 고양이 아니냥?)
고양이 장난감 사준거도 진짜 잘 가지고 놀았구
움직이는거 따라다니며 잡으러다니기,
리본같은 끈에 환장하는거,
기습공격...등
여러가지 면에서 좀 고양이같다는 생각을 자주 해요 ㅋㅋㅋ
음. 여튼 플라스틱 밥그릇 빠이!
스테인레스 밥그릇도 사요나라!!
좋으냐 라쿤아?
멍!
(그렇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