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덜덜 동영상을 마구마구 찍어댔네요~
오랜만에 햇볕에서 노는 걸 보니 우리가 신이나서 ㅎㅎ
2월 16일 토요일 모처럼 햇볕이 나서, 12시반쯤 아주 신나게 집 앞 공원을 뛰어 다녔답니다.
작은 공원인데 차가 없는 공원 내에서는 리드줄을 풀어주면 엄청 뛰어다니고
알아서 저희를 찾아와서 보조를 맞추면서 다녀요. 워낙 잘 아는 곳이라 잃어버리지도 않아서 가끔 풀어줍니다.
냄새 맡다가,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오고 할일 다하고 다시 우리 곁에서 걷고 하는 걸 반복합니다.
보통 겨울이라 2일에 한번 집 앞 공원에 나갔는데 밤에는 위험하니 절대 리드줄을 안 풀고
낮이라 다 트여 있어서 리드줄을 풀어줬어요.
그렇다고 목줄을 하는 걸 싫어하진 않구요. 목줄을 해야 나가는 줄 알고, 목줄을 잘 차요~^^
가끔 산에서 내려오는 들개들이 있는데 들개들이 기가 죽어 사람과 애완견을 오히려 무서워서 피하곤 해서
불쌍해 보이긴 합니다. 샨티는 자기 구역이라고 이 작은 공원을 아주 잘 다녀요.
샨티땜에 이 동네 살거나, 아님 나중에 이사해도 놀러와야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