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어떻게 적을까 고민하다 제 머리속에 가장 많이 떠오르는 그런 안타까움의 단어들중에 생각속에 불행한 삶이 지워지지 않아 이렇게 적었습니다. 사실 의외로 많은 가정에서 반려견의 행동습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며 고민한다는 것이 많이 목격이 됩니다. 그런데 상당히 많은 케이스가 반려견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대한 견주의 책임에서 이런 결과가 온다는 것입니다.
물론 아이마다 케이스가 다르고하여 모두 똑같은 방법으로 같은 결과를 가져올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이해하고 시도해서 안되는 것과 알지 못해 아이에게 잘못된 생활을 하게 만드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반려견과 사람은 언어가 통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반려견과 사람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신뢰 입니다.
반려견은 사람의 행동을 예측을 할 능력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자신들의 생각으로 예상하고 기대하고 그에 따라 반응합니다. 그런데 반려견 자신이 예측한 것이 상당히 부정적인 것이라면 반려견은 불안한 상태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반려견 스스로의 잘못된 예측을 견주는 결국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줌으로서 반려견에게 신뢰를 주어 반려견 스스로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해주어 그 불안한 마음을 해소 시켜줄 수 있습니다.
단어의 표현을 신뢰가 아닌 교정.교육.훈련으로 살짝 바꾸면 어감상으로는 뭔가 상당히 달라지는 듯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내용은 같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러한 교정,교육,훈련등이 조그마한 아이에게 하는것이 안쓰럽고 하여 그냥 아이가 생각하고 원하는대로 그냥 방치하여 아이가 잘못된 생각과 행동을 하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분리불안의 경우는 주인과 떨어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여 심리적으로 굉장히 불안한 상태로 이상행동까지 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에 대한 견주가 반려견에게 주어야 하는 신뢰는 주인과 잠시 떨어져도 금방 다시 돌아온다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 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한시도 아이와 떨어지지 않고 지내며 아이가 원하는대로 잠까지 같은 공간에서 자고 하는 행동을 하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평생 그렇게 지내주실 수 있다면 그렇게 지내셔도 됩니다.라고 하고 싶지만.. 하지만 분명 아이를 두고 외출할 일이 생길거고 할텐데 그렇지 않으셔서 얼마 지나지 않아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게 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사회성 문제는 어떨까요 ?
아이가 가진 잘못된 생각은 무얼까요 ? 주인이 아닌 다른 사람은 나에게 위협적이다. 사람과 같이 생기지 않은 이상한 동물같은 강아지라 불리는 동물은 나에게 위협적인 존재이다. 이정도 일 겁니다.
반려견 스스로 겁이 나면 거부하고 두렵게 생각을 하게 되겠지요.
그럼 방법은 무엇인가요 ? 바로 그렇지 않음을 실제로 보여주는 것 입니다. 그런데 이게 잘 안되는게 어려서 경험을 차단하고 성장해서 별게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려다 보니 이미 공포의 대상으로 자리잡고 있어 어려서보다는 빨리 생각을 고쳐주기가 쉽지 않은 겁니다.
어렵다고 가르쳐주지 않으면 아이는 자기 생각대로 계속 행동할 겁니다. 사람과 다른 강아지와 만남에서 좋은 경험을 반복적으로 만들어줘 아이에게 스스로 자신이 생각했던 그런 대상들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줘야 합니다.
반려견에게 신뢰를 쌓아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직접 경험을 만들어 주는 것 입니다.
그럼 잘못된 신뢰를 만들어 주는 견주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반려견들이 성장하면서 자신이 먹고 싶은 것만 먹으려 합니다. 그런데 이런 강아지의 요구에 맞춰주는 견주님들이 많습니다. 전화로 사료상담을 해 오는 고객 중 아이가 사료를 먹지 않는다고 잘 먹을 수 있는 사료를 찾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아이의 요구에 맞춰주는 것은 반려견에게 "내가 원하는 것으로 먹을 수 있다" 라는 잘못된 신뢰를 쌓아 주는 것 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내가 더 먹고 싶은게 있더라도 그것이 없다면 지금 눈에 보이는 것을 먹어야 한다라는 것을 알려줘야 합니다. 이럴때는 아이에게 신뢰를 줘야 하는 시점이 아닌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아 줘야 하는 상황인 것이죠.
아이가 먹질 않는데 어떻하냐는 견주님들이 많으십니다. 그것은 사료를 먹지 않고도 아이가 충분히 지낼만큼 다른 무언가를 먹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혀 먹지 않고 강아지가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런 상황이라면 강아지이던 사람이던 무엇이던 눈에 보이는 것을 먹으려 할 것이고 그 맛 또한 다른 무엇보다 비교가 안될 만큼 맛이 잇을 겁니다.
먹는 것 뿐 아니라 다른 반려견이 가질 수 있는 욕심이나 요구에 대해 견주가 반려견이 원하는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에는 살아가면서 생기는 반려견이 가지는 모든 기대가 포함 될 수 있을 겁니다.
관계형성 -> 신뢰.교육.훈련 -> 교정된반려견
이런 모습이 반려견과 견주가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모습이 아닐까요 ?
관계형성에는 복종훈련의 필요성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스스로 주인과의 관계를 잘 이해하고 행동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이를 알려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계형성이 제대로 되었을때 아이는 견주의 뜻을 따르려 하고 칭찬을 받으려 하고 하는 생각을 가지며 견주의 가르침에 잘 따르게 될 것 입니다.
물론 제대로 주인과의 관계를 인식하고 있는 강아지에게 복종훈련 같은 것은 할 필요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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